만6세, 나의 큰외손녀가 그린 그림 입니다.
공룡영화를 보고서 그렷다고 하는데 쥬라기공원같은 그런 영화를 봣나 봅니다.
설명인즉, 무슨무슨 쿠스라던가...큰 공룡이 사람을 헤칠려고 하는 장면인데
지헤를 쓰서 크나큰 공룡을 물리쳣다고 하는군요.(설명도 조리있게 얼마나 잘 하는지...)
하늘엔 익룡이 날아 다니고 공룡 발옆에 있는 저것도 뭐라고 하던데...
하여간 먼옛날 나의 초등4학년 그림실력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요즘애들 미술학원 같은데도 많이들 보내는데 그런데 보내지도 않았고
그림 그리는 방법을 배워준적도 없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것 같은데 학원에라도 좀 보내지왜?" 라고 하니까
학원에 보내면 그림은 좀 더 잘 그릴수 있을지 몰라도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방법을 가르켜 주기 때문에 오히려 창의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하네요.
학원생들의 그림은 나무모양도 똑같고 집모양도 똑같고 사과나무의 열매도 똑 같다는 것입니다.
말을 듣고보니 그럴것 같기도 해서 "그럼 뭐 니새끼 니가 알아서 해라" 라고 말았습니다.
3세인 동생도 백지를 주면 그냥 황칠을 하는게 아니고 무엇인가 잘 그립니다.
아마도 그림소질없는 즈거 외할배는 닮지 않았나 봅니다.
*** 한여름날 더워먹은 팔불출 외할배의 이바구 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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