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말이면 으례이 산속밭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오늘은 정말 모처럼만에 나들이를 합니다.
멀리 있는줄 알았던 강정보가 집에서 30분거리도 않되는곳에 있네요, 헐...
잘했다 못했다 말도 많은 4대강 사업, 그런 골치아픈 정치적 이야기는 접어두고
강바람이나 쒜며 찌던때 날리고 하얀머리 검어지게 식혀 봅니다.ㅎ
전시관건물이 좀 특이하게 생겼네요.
옆에서 본 모습.
위에 올라가서...
인증샷.-산속에서 도딱다 내려온 사람같으네요.ㅋ
안속엔 이렇게 도열하여 머리를 숙이고 있네요. 뭘 그리 잘못했는지....
물방울을 상징하는건지....
고령강정보
생각보다 웅장하진 않군요.
여기서 조금 하류쪽에서 금호강이 낙동강과 합류합니다.
누구는 고령보라 그러고 또 누구는 강정보라 그러고...
정식명칭은 "고령강정보"로 되어 있네요.(표지석 사진을 찍어 오는건데....)
내가 수십년전에 와 본 강정마을은 매운탕촌으로 유명했었고
배타고 건너가 버드나무 그늘아래서 낚시도 했었는데 그 흔적은 찾아 볼수가 없었습니다.
여긴 금호강이 낙동강을 만나는 곳이기도 하고 공업을 부흥 시키던 6~70년대에는
금호강 하류쪽이 많이 오염되기도 했었지요.
지금은 수량도 많은것 같고 들어가서 물빛을 확인할순 없었으나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낙동강과 넓은들...
날씨는 더웟지만 가슴이 확 트이는 나들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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