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닭기르는 재미

090412 : 닭도 편가르기를 하나 봅니다.

청룡산삼필봉 2009. 4. 14. 10:44

닭장을 새로지어

검정중병아리 15마리,  어린토종병아리 15마리,  왕추중병아리 6마리

합계 36마리를 동시에 입식했습니다.

 

낮에는 그런데로 잘 어울려 놀긴한데 잘 관찰해보니

검정병아리들이 패권을 잡은것 같고

어린 토종병아리는 쫏겨 다니며 먹이도 맨 나중에 먹고

왕추는 그 이름답게 젊잖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잘때는 토종과 왕추가 구석에 모여 같이 잡니다.

그리고 어린 토종은 왕추의 가슴을 파고 들기고 합니다.

아직도 엄마품이 그리운가 봅니다.

 

 

 

검정병아리는 앞쪽의 한켠에 모여서 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앞쪽의 한마리는 대장닭이라 보초를 서는건지, 왕따를 당한건지 헥갈리기만 합니다.

지난번에 이렇게 따로자던 한마리가 결국은 죽었거던요...

그나져나 이늠들이 언제쯤 홰에 올라서 잘려는지원....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