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른 준비도 안된째 떡본김에 제사지낸다는 격으로 중병아리 네마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넘도록 달아낸 부엌에서 키우고 있기에 오늘 급히 닭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래 토끼를 키워볼까하고 준비해 둔건데 닭장으로 개조 합니다.
앞뒤폭은 1200x900 이며 높이도 900 정도 될거 같습니다.
높이가 아무래도낮을것 같지요.
이층으로 만들었는데 이층은 아래보다 조금더 높게 했습니다.
방수천을 둘러쒸운다음 보온덮개를 여러겹으로 둘러치고
햇볕이 들어오는쪽은 비닐로 바람막이를 했습니다.
뒷부엌에 있던 닭 네마리를 우선 아랫칸에 옮기고 위에는 한달쯤 지난 병아리를
스무남마리정도 사 넣을까 합니다.
난화분 받침으로 물통과 모이통을 대체했습니다.
모이는 아끼는 보리쌀로 했는데 허실이 많네요.
횃대설치할 공간이 없어서 빈박스를 구석에 두었더니 그기 들어가서 자더군요.
낮게나마 횃대를 설치해야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바닥엔 골판지박스를 깔고 그위엔 건초같은것을 얹었습니다.
왕겨가 좋다는데...다음기회에 바닥을 좀 보강해서 왕겨를 깔아줄까 합니다.
닭이 생각보다 물을 많이 먹더군요.
어깨넘어 얻은 풍월로 자동물병을 만들었습니다.
자료에는 끝이 V자 형으로 나와 있던데.
실제로는 직경8미리정도의 구멍네개가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고여지는 물을 깊이는 15mm 정도로 했습니다.
물의 색갈이 탁한것은 EM 쌀뜨물 활성액를 희석했기 때문입니다.
EM쌀뜨물을 먹이기도하고 주변에 자주 뿌려주면 냄새가 훨씬 들난다고 하더군요.
위의 난받침 모이통은 모이의 허실이 너무 많았기에 이렇게 만들어 봣습니다.
왼쪽은 화분받침이고 오른쪽은 딸기살때 따라온 용기입니다.
시험결과 높히가 조금더 높은 왼쪽것이 좋았습니다.
이것은 수반인데 이것도 모이그릇으로 개조했습니다.
아직 미사용이지만 짐작컨데 전체의 표면적이 작고 가장자리가
멋지게 안쪽으로 몰려 있기 때문에 제일 적합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요강을 사용하면 그것도 아주좋은 모이통이 될것이라 여겨집니다.
작은 쪽배같은 화분도 모이그릇입니다.
그 속엔 조개껍질 빻은것이 들어 있습니다.(그럼할려고 모아둔건데...)
생각컨데 아무래도 높이가 낮고 협소해서 큰닭을 키우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어서 산골밭에다 제되로 된 닭장을 지어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 아침 무척 바쁩니다.
개밥주랴 닭장 돌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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