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작년 11월달부터 지금까지 어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다. 25일날 주말농장 개장 한다는데 그날도 도무지 참석 못할것같고 오늘 이렇게 새로옮긴 농장터에 와서 사진만 하나 촬영해 간다.

4월 7일 씨앗은 뿌려야할 시기가 있는법 더 미뤄선 안되겠다 싶어 출근하면서 씨앗이며 농기구를 트렁크에 챙겨넣고 바로 여기로 퇴근했다. 부지런한 사람들의 밭은 파릇파릇 움이트고 저쪽 용연사길의 벗꽃도 만발해서 꽃잎이 흣날린다.

없던 그늘막도 새로 생겻고 깊은 웅덩이에는 안전줄도 둘리워져 있다.

자 이제 시작해야지.... 괭이로 우선 반을 가르고...

삽으로 좀더 말끔히 쳐 올려야지

고랑을 다 만들었어니 고무래도 평평하게 골르고


아 힘들어 이제 다 골랏으니 심기만하면 되겠다...

일단 완두콩 파종구멍을 규칙적으로 표시하고

조심스레 하나하나 뽑아서 심어야 한다.

토습이 약한지라 좀 단단하게 눌러 심긴 했지만 착근을 잘 할지 모르겠다.

상치,쑥갓,근대,들깨 등의 파종은 이렇게 줄파종하는게 뒷관리가 쉽더만

다 심곰 뿌리긴 했는데 봄가뭄이 있어서 잘 돋아날지 모르겠다. 이쯤해서 비 한줄기 내려주면 더 없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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