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더워서 한동안 못왔더니만 잡초가 무성하네

그래도 검정콩과 고구마는 잘 자랏구나

이제 배추를 심어야하니 잡초도 제거하고...

저기 고추대도 뽑아야겠군,

바랭이풀은 어찌 이리도 많이 낳을까나...

고구마 넝쿨도 거둬내고

아직 들 영글긴 했지만 고구마뿌리도 파야겠다.

그래도 생각보단 많이 달렸네,

히야 !! 이건 너무 아깝구나, 한달만 더 있어도 잔뿌리가 굵어 질텐데....

그래도 김장배추 심어야 하니 수확 하는수 밖에...

삽으로 고구마수확하긴 첨이네, 소시적 시골에선 괭이로 파냇는데...

그래도 제법 많구나-저쪽에도 있거던-

굵은것도 있고...

이제 삽으로 땅을 뒤엎고 고무래로 흙덩이를 깨고 이렇게 평평하게 고르고...

차츰 모습을 갖춰 가는구나,

고랑도 만들어 배수가 잘 되게 하고,,,

배추모종 심을준비 완료.

이렇게 대충이라도 거리를 측정해야지 너무 쏘물어도 안되니까,

갓줄은 열네구멍

가운데는 열세구멍

이렇게 만들어 놓고,

모종을 구멍위에 진열하고,

하나 하나 심어 나간다,

이놈은 한폿트에 두개가 들었군,

아구 허리야! 허리한번 펴고 푸른하늘도 바라보고....

다시또 심어야지,

이제 심기는 다 심었구나

이렇게 물고랑을 만들고,,,

모종주변에 물을 준다,

이왕 주는거 밭고랑에도 덤뿍줘야지-자주올수 없어니까-

옆밭 아줌마가 부더운듯 쳐다보네 -즈그들은 물조리로 떠 날라야 하니까....- (좀만 지둘리소 내가 호스 빌려 줄게요)

이렇게 물까지 다 �어니 오늘 작업끝 부디 무럭 무럭 잘 자라도고...

옆의 논에는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이젠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니 어언 가을인가보다. 이렇게 해서 텃밭의 한나절일도 마무리되고 땀흘린후 마시는 한잔의 막걸리를 안마셔본 사람은 모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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