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주위를 조경을 한것은 미관상 아름다움도 있지만 잡초관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함도 있는데
바위틈 사이로 돋아난 잡초가 장난이 아니다.
환삼덩굴은 분홍찔래를 덮어 버렸고 반가울것 없는 모시풀과 개망초는 바위틈을 전부 차지해 버렸다.
편백이 아까시거늘에 가려져 있으니 이것도 좀 베어야겠고...
저기 윗쪽에서 물이 내려와 울타리 거물이 넘어 졌는데 풀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다.
지멋대로 자란 명자도 손을 봐야겠고, 그렇게 많이피었던 송엽국은 이번 장마로 거의다 녹은것 같다.
주변의 잡초도 제거하고 비슴듬히 누워있던 아까시나무도 베어내니 편백의 본래 모습이 보인다.
옆밭쥔은 나보다 부지런해서 밭을 말금하게 해 노았으니 할일도 없을거고...
맥주와 노가리포 들고 어실렁 어실렁 놀러와서 한잔 하잔다.
땀흘린후 먹는 맥주가 이렇게 시원하고 맛이 있을 줄이야...
귀히 여기는 황칠나무는 다섯그루중 한그루는 죽었고 가시덤불로 아래위 구분이 없던 편백이 두줄로 나타낫다.
연못 양쪽으로 심은 베롱나무도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저 두사람은 아름다운 베롱꽃을 옆에두고 무얼 바라 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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