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수)-또다시 매물탐색
그동안 인터넷에 올려진 매물을 삿삿이 검색하여 분석해본 결과
남해군은 턱도없이 비싼 땅값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고 부동산업자또한 고객응대가 수준미달이었다.
사천의 서포쪽에 괜찮아 보이는 매물이 있는것 같아 아침일찍 차를 몰았다.
대구서 빡빡하게 두시간이 걸렸고. 첫번째 매물(744번지) 이게 지적도상으론 좋아 보이더라만 실제는 아주 딴판이었다.
또하나 인근에 있는 225번지...어느정도 맘에 들긴한데 바다와 거리가 좀 멀고 바로옆에 새집지을 주인장,
여긴 농림지역 이라서 농가주택을 짓을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니
우리는 분할해서 집을 서너채 지을건데 조건이 안맞는것 같다.
그런데 왜 부동산에선 분할해서 건축이 가능하다고 했는지...?
구입할 마음이 있다면 좀더 자세히 알아봐야할 일이지만 아무래도 우리와는 조금 거리감이 있는것 같다.
그땅이 여기인데 모양새는 좋지만 낟아서 문제가 있다.
개골창엔 맑은물이 흐르고 크고작은 송사리들이 무수히 헤엄치고 다닌다.
이외 저쪽 조금위에 다른 매물도 있다는데 통화가 않된다하고 연락처를 좀 알려달라해도 무언가 감추려는 느낌이었다.
일단 최종목적지인 고성으로 출발...
부동산의 안내를 받아 찾아온 이곳, 하일면의 한적한 시골마을 입구의 땅으로서 전부 방치해둔 비닐하우스다.
상태로 보아 오래 되지는 않은것 같지만 이거모두 해체하는것도 만만치 않을것 같다.
가격도 싸고 집 3채짓기는 아주 좋은 땅인데 큰도로에서 1.4키로메타 떨어진 깁숙한 마을이다.
제일 큰 단점은 바로뒤에 크다란 우사가 두채나 있고 맑은날 이었지만 냄새가 조금씩 풍기니 이게 문제인 것이다.
10월17일(수)
검색하고 전화하고 확인하고...
값싸고 좋은땅이 있으랴마는 그래도 또 알아보기를 여러날...
오늘도 아침일찍 고성으로 향한다.
중개사의 차를 타고 현장답사...
중개사왈...투자가치도 있고 사두면 금방오를땅...어쩌고 저쩌고...
중개사와 만나기전 잠시 고성군청에 들려 다른 매물의 건축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한컷
2차선 해안순환도로를 물고있는 장점은 있으나 푹꺼진땅이 3층의 계산식으로 이루워져 있다.
가격도 평당 15만원으로 엄청싼데 총면적이 1100평이라 너무 넓은게 문제다. 완전 돌밭이고...
또 다른땅 하나...삼산면 병산리
여긴 얼마전에 다른 매물이 있어 다녀간 곳인데 그기보다 조금더 바다쪽에 매물이 나타나서 현장답사한다.
약간의 완경사에 2면을 물고있긴하나 우측길은 사도인지 공도인지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어쨋던 상당히 맘에 드는 땅인데 우리 세사람이 의논도 해 보기전에 다른사람손으로 넘어가 버렸다.
10월 22일(월)
오후엔 또 고성행이다.
하일면 소재지에서 1키로쯤 올라가는 땅으로서
길을 3면으로 물고있으며 모양도 좋고 논이지만 맨위라서 복토를 않해도 될것같다. 가격또한 싸다.....그런데...
문화재보호구역이라니 토목공사를 신청하면 심의에 통과되야 개발행위를 할수 있단다...
이왕 온김에 또 하나더 보러간다
삼산면 장치리의 계단식 논인데 위아래의 마을로 이어진 길이 제법 넓고 땅주인이 집을 지을려고 상수도까지 연결해 두었다
땅이 길보다 훨씬 높아서 축대를 쌓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좀 더 생각해 봐야 할것같다.
하여간.. 삼산면과 하일면은 거의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다.
'자연속에 묻혀 살며 > 남쪽바다 두포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 프로젝트7-등기 이전 신청(2019년 2월 12일) (0) | 2019.03.05 |
---|---|
귀촌 프로젝트-6, 계약과 분할,경계측량(2018년 12월 14일~12월 28일) (0) | 2019.01.17 |
귀촌 프로젝트-4, 계약파기(2018년 9월 22일) (0) | 2019.01.08 |
귀촌 프로젝트-3, 계약체결(2018년 9월 18일) (0) | 2019.01.03 |
귀촌 프로젝트-2, 매물탐색 계속(2018년 9월 11일) (0) | 201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