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투표하고 매실따고...(18.6.13)

청룡산삼필봉 2018. 6. 18. 09:48

오늘은 지자체 선거 하는날

아침일찍 1빠로 투표하고 밭으로 향한다.


일기예보는 좋았는데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저멀리 산봉우리엔 구름이 내려 앉았다.




한짐 짊어지고 와서 나열해 논 이것이 무엇일까...?

그다지 필요는 없는거지만 어쩌다 한번씩 침입자도 있고 

밭작물을 훼방놓는 산짐승이 무엇인지도 궁금해서 설치 할려는 CCTV 장비들이다.




얼마전까진 밭에오면 제일먼저 둘러보는곳이 닭장 이었지만 연을 심고 부터는 그 순서가 바꿧다.




이웃밭 황사장의 닭장엔 내게줄 병아리가 자라고 있고 어서 닭장을 지어야 그 병아리를 얻어올수 있기에 마음이 바쁘다.




아무리 바빠도 일의 순서가 있는법...

지난주에 따고 남겨둔 매실이 너무 많이 읶어서 옆에만 가도 새콤한 향이 코끝을 스친다.




달린것 반 떨어진것 반...

결론은 잘 읶은 매실로 술을 담궛다는거...




닭장을 몇번 지어본 경험이 있기에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타협은 통하지 않는 것이고

아예 철통방어로 바닥엔 녹쓸지않는 철판을 깔았다.




그 위에 또 철재 사각파이프로 테를 두르고.... 오늘은 해가져서 여기까지만...




새로지을 닭장 뒷편의 미나리통에 흙을 채웟으니 물을 넣어 본다.




밤시간엔 경관등도 깜박거리고 라듸오도 두군데나 켜 놧기에 아직은 별다른 산짐승의 피해는 없는데 

부디 이 상태가 계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