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자체 선거 하는날
아침일찍 1빠로 투표하고 밭으로 향한다.
일기예보는 좋았는데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저멀리 산봉우리엔 구름이 내려 앉았다.
한짐 짊어지고 와서 나열해 논 이것이 무엇일까...?
그다지 필요는 없는거지만 어쩌다 한번씩 침입자도 있고
밭작물을 훼방놓는 산짐승이 무엇인지도 궁금해서 설치 할려는 CCTV 장비들이다.
얼마전까진 밭에오면 제일먼저 둘러보는곳이 닭장 이었지만 연을 심고 부터는 그 순서가 바꿧다.
이웃밭 황사장의 닭장엔 내게줄 병아리가 자라고 있고 어서 닭장을 지어야 그 병아리를 얻어올수 있기에 마음이 바쁘다.
아무리 바빠도 일의 순서가 있는법...
지난주에 따고 남겨둔 매실이 너무 많이 읶어서 옆에만 가도 새콤한 향이 코끝을 스친다.
달린것 반 떨어진것 반...
결론은 잘 읶은 매실로 술을 담궛다는거...
닭장을 몇번 지어본 경험이 있기에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타협은 통하지 않는 것이고
아예 철통방어로 바닥엔 녹쓸지않는 철판을 깔았다.
그 위에 또 철재 사각파이프로 테를 두르고.... 오늘은 해가져서 여기까지만...
새로지을 닭장 뒷편의 미나리통에 흙을 채웟으니 물을 넣어 본다.
밤시간엔 경관등도 깜박거리고 라듸오도 두군데나 켜 놧기에 아직은 별다른 산짐승의 피해는 없는데
부디 이 상태가 계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자연속에 묻혀 살며 > 청룡산 도원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못에 미꾸라지 사다넣고... (0) | 2018.06.25 |
---|---|
철옹성 닭장짓기 연속(1) (0) | 2018.06.18 |
우리텃밭이 부산에서도 구경올만큼 볼만한 것일까...ㅎㅎ (0) | 2018.06.12 |
매실의 계절 (0) | 2018.06.04 |
문화공연 갔다오고 또 밭에서... (0) | 2018.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