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모임에서 얻어온 나무심기(18.3.18 일)

청룡산삼필봉 2018. 3. 25. 21:30

음... 이번 모임에서 야오끼대봉감 묘목 4주, 청실배(천연기념물) 2주,

산마늘 종근 40개,칼라감자 3키로,열매마 조금...기타 등등 여러가지 얻어온것들중,

묘목과 명이나물은 빨리 심을수록 좋으니 약간 피곤하지만 산과  밭으로 향한다.



아마도 야오끼 묘목은 올해 바로 감이 열릴것같은 큰 묘목인데 한자정도만 두고 과괌하게 잘랏다.




산에 와보니 그사이 매실꽃이 많이 피었다.

하지만 작년보다 꽃의 수가 좀 적어 보이는것은 강전정을 했기 때문이다.




개암나무 꽃은 해마다 이렇게 많이 피는데 열매가 읶기도 전에 어떤 얌체같은 인간이 모조리 따 가버리는 바람에

읶은 열매는 따 본지가 오래됫다





에게게..이건 또 누구의 소행인고???

내가 약할려고 아끼는 산청목인데 맨 왼쪽 가지는 초겨울에 약용으로 조심스레 잘랏지만

원 가지 2개는 또 누가 베어 갔을꼬...




헛개나무도 잘라가고...

누군지 짐작은 가지만 보질 않았으니 어쩔수 없고... 아무래도 시시티비를 설치해야 할까 보다...




제되로 관리를 못하다보니 작년에 심은 묘목도 배배 꼬여있는데 또 심기는 하지만 잘 자랄지는 의문이다.




밭으로 건너와서 명이나물 심을 자리를 찾아보니 작년에 심었던 눈개승마가 힘있게 올라오고 있다.




곰취도 마찬가지...

이젠 곤달비를 좀 구해 심어야는데 그게 쉽지를 않구먼...




일단, 닭장의 물흐름 장치를 좀 바꿔야 명이를 심을수 있을것 같아서...



낙엽이 쌓이고 쌓여서 형성된 흙이라 흙냄새도 구수하다.



이렇게 구덩이를 파서 명이를 심고....




마누라도 일을 도와주니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이렇게 표시를 해 두고...




청실배는 맨윗밭 양지쪽에 심는다.




청실배 바로옆의 땅두릅은 캐 내고...




포기를 나눠서 언덕베기에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