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는 작년에 처음 심어본건데 뿌리가 너무 깊이 들어가서 캐는데 너무 힘이 들었기에
올해는 화분에만 조금 심을려고 합니다.
*귀한 둥근대마는 카페 회원님께 얻은 것인데 거실에 둔것을 오늘 심을려고 펼처보니
이렇게 싹과 뿌리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내년엔 보관을 어찌해야 할려나...)
*알토란도 심기 좋을 정도롤 싹이 텃습니다.
*야콘도 어서 심어 달라고 싹이 나왔는데 이제부터 야콘은 심지 않을려고 합니다.
깍아 먹으면 맛이 좋기는 한데 이상하게도 이것만 먹으면 배탈이 나기 때문입니다.(폐기처분완료)
*울금은 인기가 좋아 좀 많이 심을려고 했더니만 남겨둔 뿌리가 35개 뿐입니다.
*심혈을 기울이는 칼라감자는 종자가 여러가진듯 합니다.
쪼개보니 노란것도 있고 자주색도 있고 그러네요.
감자등 각종 뿌리를 심을 밭입니다.
로타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조그만 기계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괭이로 힘들려 하루종일 해야 할 일을 잠깐사이 해 주거던요.
한가운데 버티고 있는 저 땅속바위는 올해도 파내지 못한채 로타리 작업은 다 했습니다.
올해는 거름 살포도 예년과는 좀 다르게 합니다.
예년에는 두둑을 짓기전에 거름을 뿌렸는데 올해는 두둑을 지은다음 두둑에만 뿌리니까
거름의 소비가 삼분의 일로 줄어 듭니다.
거름을 뿌린다음 두둑을 높힙니다.
두둑성형도 다 됫군요.
앞쪽의 습한 땅에는 토란을 심을거고 저쪽 세두둑에만 감자를 심을 것이며
감자골 우측의 여유롭게 남겨둔 헛골은 한가로운 시간이 오면 저 돌을 캐서 쌓을려고
미리 비워둔 터입니다.
땅의 보온 보습 그리고 지긋지긋한 잡초때문에 멀칭을 합니다.
멀칭역시 예년과는 좀 다른 방법입니다. 바닥에도 전부다 쒸우는 것이죠.
이렇게 통으로 다 쒸우면 억세게 자라서 내힘으로 뽑히지 않는 명아주대도 안 올라 오겠지요.
가장자리 남은땅도 검은 천으로 다 덮을 겁니다.
땅이 질퍽하고 물이 고인걸 보니 어젯밤에 비가 제법 많이 내렸나 봅니다.
이제 감자 심어야죠.
윗밭 심사장이 지나가면서 하는말- 두둑이 너무 놓은거 아닌가 하네요.
그러고 보니 좀 높고 간격도 넓은것 같습니다.
대신 좀 촘촘히 구멍을 뚥습니다.
모처럼 같이 올라온 집사람은 내가 감자구멍을 뚥는동안 점심때 국끊일 냉이를 캐고 있나 봅니다.
언제나 심는것은 집사람 담당이죠.
나는 또 아랫밭에 멀칭작업 해야 하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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