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산에 왔습니다.
지난번에 좀 강전정을 했더니만 나무가 시원하네요.
자잔한거 많이 열리는것보다 드문드문 크게 열리는게 좋으니까요.
그래도 꽃은 많이 피었습니다.
아직은 추운 겨울이지만 활짝핀 매화를 보니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덤불을 살짝 걷어보니 할미꽃의 새 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혹시나 얼까봐 사진만 찍고 다시 덮어두었습니다.
두메부추도 새싹이 제법 돋았군요.
오늘은 사실 그냥 한바퀴 둘러보러 온건데 보면 또 일이 생깁니다.
농막앞을 좀 정리해야 겠어요.
아래에 있던 빠랫트는 윗쪽의 농막 지붕으로 올립니다.
깔끔하게 차곡차곡 쌓아야지요.
간짓대와 길다란 대나무등은 안쪽으로 옮길 거구요.
잠시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리가 좀 된것 같습니다.
물탱크와 크다란 고무다라는 다음에...
길다란 간짓대와 PVC파이프 그리고 빠랫트가 한곳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정도에서 마무리 합니다.
여긴 이제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깍아내려
아랫쪽에 축대를 쌓고 마당을 넓힐 예정입니다.
큰나무 아래는 평상도 하나 노을 거구요.
얼마남지않은 시래기도 모두 걷어서 잘 삶아 시래기밥 해 먹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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