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의 애절함은 잊은채 여름이면 언제나 나를 반기는 능소화...
감자와 때를 같이 심은 강낭콩도 수확하고 다시또 강낭콩을 심을려고 합니다.
여긴 이른봄에 아삭이상추를 심어서 지금까지 잘 따 먹었는데
며칠사이에 고라니가 들어와서 몽땅 다 잘라 먹어 버렸네요.
여기역시 강낭콩을 심을려고요.
큰 작물들 사이에 두벌콩이 잘 될까 싶기도 하지만 시험삼아 심을려고 합니다.
그래도 잡초는 깨끗히 뽑아 내야지요.
땅은 촉촉하고 좋은 편이고 일단 거름은 하지 안을려고 합니다.
강낭콩을 한곳에 몰아 심지않고 여기저기 자뚜리 터에 심었더니만
옆은 전부다 큰 식물들 이네요.
내년엔 이모작을 생각해서 몰아 심어야 겠습니다.
언제나 씨앗넣기는 집사람 담당이죠.
두벌콩이 맛은 더 좋으나 수확량이 적다고 해서 촘촘히 넣습니다.
밭뚝에 높히자란 땅두릅도 중간부분을 잘라서 콩밭에 햇볕이 많이 들어오도록 합니다.
뽑은 콩은 말렸다가 다음에 따야죠.
낮은조라라고 심은것이 키가 엄청 큽니다.
이삭 꼬투리도 얼마나 크던지...
처음 심어본 것인데 이렇게 클줄은 몰랏거던요.
이렇게 잘 키워 새주기는 아까워서 거물을 칩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새가 발이 걸려 죽기도 할것이라서 왠만하면 안할려고 했는데 어쩔수가 없네요.
블루베리도 올해는 정말 많이 열렸습니다.
이왕 하는김에 이것도 거물을 쳐야 겠네요.
이것은 좀 긴 지줏대를 세워야 합니다.
아래위 양쪽을 세워놓고 덮어 쒸워야죠.
좀 엉성하긴 해도 안하는것보다는 낫겠지요.
해마다 새들의 잔치였는데 블루베리 심고나서 처음 치는 그물입니다.
뭔지 모르는 얻어온 까만 씨앗을 심었는데 아마린스인가 했더니만
이렇게 꽃이피고 있군요.
무엇인지 아시는분, 좀 가르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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