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취미-색소폰/음향장비, 레코딩

마이크에 관하여...

청룡산삼필봉 2014. 10. 29. 23:30

색소폰을 시작한지가 올연말이면 만3년이 되는데,  작년 9월초 쯤이던가...

그다지 많이 필요치 않은데도 충전식 앰프스피커를 구입하게 되었다.(나는 충동구매의 달인)

그땐 우리밭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으니 충전해서 한두시간 놀수 있겠다 싶어 사긴 삿지만

몇번 쓰보지도 않았고 이젠 전기가 들어왔으니 충전해서 쓸일은 않생길것 같다.

 

이왕이면 동일가격에 충전기능이 없는것을 구입했더라면 훤씬더 좋은것을 살수도 있었을거고

밧데리까지 들어 있어니 무겁기도 하고 이래저래 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한다는 선전문구가 실감난다.

생각 같아선  처분하고 다른걸 구입하고 싶지만 비용손실도 클것이고 그것또한 쉬운일도 아니니

좋던 실던 이것을 쓰야만 될것같다.

 

이것 가지고 행사에 딱 세번 나가 봣는데 열린공간(야외)에서는 300와트짜리 두개의 출력이

좀 약한것 같기도 하고 실내에서는 100평 정도의 공간은 무난할것 같다.

무엇보다 앰프기능이 스피커에 붇어 있어니 간편해서 좋은점도 있긴하지만

미세조정이 어려운 단점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마이크가 아무래도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혼자 사용할때는 마이크가 좋던 않좋던 별문제 없지만

행사에 나가면 각자의 취향에 따라 마이크를 입에서 멀리하는 사람 가까이 하는사람등 가지각색이다.

문제는,  너무 가까이 하면 울림이 있고 멀리하면 수음이 잘 않되고...

처음에는 이런것도 모르고 사용을 했었는데 지난주의 카페 행사에서 문제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앰프스피커의 조정에 대한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좋은 마이크를 구해 볼려고 한다.

 

하여, 알아보니

마이크의 메이커와 종류가 아마도 수백 수천은 되는것 같다.

나름데로 알아본것을 적어 본다면, 크게 4종으로 나눌수 있을것 같다.

 

1,유선마이크-가격은 싸지만 선이 있어서 불편한 점도 있다.

예전에 리싸이틀공연같은거 보면 줄을 한두번 돌려감아서 마이크와 같이잡고

노래하는 폼이 멋져 보이기도 했고 빙글빙글 춤을출때 마이크 줄이 감기면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서 줄을 풀기도 한 그 모습이 좋아 보였던 기억도 난다.

하지만 요즘이야 뭐 무선마이크를 사용하니 백번을 돌아도 줄감김은 없지만 그래도 그때의 향수가 더 좋다.

 

2, 무선마이크-선이없는 편리함은 있지만 대신, 수신기도 있어야 하고 가격또한 비싸다.

동일제품이 유선이냐 무선이냐에 따라서 무선은 7배정도 비싸게 나와있다.

물론 싼것도 있지만 그것은 비지떡일께 분명하다.

 

3, 다이나믹 마이크-충격에 강하고 음질이 부더럽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쓰기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무난할것 같다.

내가 사용할 환경조건이 가끔이라도 행사에 가져가야 하고 또한 행사 특성상 음주가무가 있기에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으니 다이나믹 마이크로 낙점을 해야겠다.

지난번 행사때도 무선마이크를 떨어떠린적이 있었는데 별탈은 없었지만

만약에 문제가 생긴들 변상시킬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4, 콘덴서 마이크-수음력이 좋지만 차거운 느낌이 든다고 한다.(꼭 그런것은 아니라는 반론있슴)

가수 김연자가 마이크를 배꼽아래까지 내려도 잘 들리는 것은 이런 마이크 였을까?

너무 예민하고 민감해서 떨어뜨리거나 약간의 충격에도 소리의 변형이 심하다고 한다.

가격도 비싼편이다. 또한 이것은 내부에 단독전원(밧데리)이 들어가야 된다.

구분이 어려우면 건전기 없는것-다이나믹, 건전지 있는것-콘덴싱(이것도 잘못된표현으로

아래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슴)

 

제조사와 종류를 알아본 바로는...

물론 국산도 좋은게 많이 있겠지만 일단 세계적인 메이커 톱3은?

* 젠하이저

* 슈어

* AKG 등으로 압축된다.

국내에는 슈어가 많이 보급되어 있는것 같기도 해서 인기모델을 찾아보니

*슈어 SM58-두루 많이 쓰임,가격은 십만원대 중간.(않좋다는 평판도 있슴)

*슈어 BETA58-위의것보다 수음력이 조금 좋다고 함,가격도 약간 올라감.

*슈어 BETA87A-이것은 콘덴서마이크이고 가격은 3십만원대 중간.

 

**젠하이저 E845-위의 beta58보다 약간더 좋은 것으로 가격은 십만원대 후반.

                          만약에 이것이 무선이라면 가격은 백만원대 중간쯤으로 예상됨.

**젠하이저 E845S-스윗치가 있는 제품.

  *사양-형태-유선 핸디형

            특성-단일지향형

            성능-*감도 : -55 dB(1.8mV)

                    *임피던스 : 250옴

                    *주파수범위 : 40~16.000 Hz

            케이블 연결단자 ; XLR(캐논잭)

            크기(지름x길이) : 4.6x18.5 cm

            무게 ; 330g

 

**젠하이저 E856S-이것은 콘덴서마이크이고 가격은 사십만원대 중간

 

### 일단 젠하이저E845 모델로 확정함.

그런데 이런 인기 모델들 전부가 앞글자(메이커)만 다르고 모델번호는 똑같이 해서

나온것들이 전부다 있는데 외형상은 똑 같고 비교성능도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한다.

문제는 고장나면 A/S가 않된다는거...  가격은 3/1 수준.(약간의 유혹도 생기지만 no)

 

 

@@@마이크에 대한 상식

다이나믹마이크-소리를 받아 들이는것이 둔하지만 내구성이 좋고 습기와 먼지등에 강함.

*장점-콘덴서마이크에 비해 튼튼한 내구성

*저렴한 가격으로 행사,노래방,공연 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슴.

 

*단점-미세한 소리를 받아 들이지 못함.

*전문적인 녹음용으로는 부적합 함.

 

@단일 지향형이라 함은?

*잡음의 방해없이 소리를 녹음하고져 할때 유리함.

*장점-마이크 정면쪽 소리에 민감하여 라이브환경에 좋음.

*단점-무지향성 마이크에 비해 측면과 뒷면의 소리에 둔감함.

 

@감도라 함은?

*마이크가 소리를 입력받기 우해 필요한 최소한의 크기를 말함.

값이 작을수록 작은 소리도 입력받을수 있지만 필요한 소리외의 소음도 포함됨.

 

@임피던스라 함은?

*마이크의ㅣ 소리 신호가 전선에 흐를때 이 흐름을 방해하는 값을 말함.

*이 수치는 잦을수록 좋으며 높을 경우 케이블을 길게 사용했을때 음질이 떨어짐.

*600옴 이하는 낮은편에 속함.

 

@주파수범위

*마이가 소리를 받을수있는 범위를 말함,

*사람이 들을수 있는 소리를 많이 받아 들일수록 좋음.

*사람이 들을수 있는 범위는 20~20.000Hz

 

@XKR(캐논잭)이란?

*마이크에 주로 쓰이는 잭임.(다른 기기와 연결할때 쓰임)

*이 잭을 가진 케이블을 통해 믹서,노래반주기,앰프 등의 다른 음향기기에 연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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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말씀 여쭙코져 합니다
향후 언제쯤이 될진 모르지만 녹음설비를 갖출 예정이오며
지금은 간편한 이동식 음향기기를 가지고 여기저기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가지고있는 마이크가 쉬원찮은것 같아서 바꿀려고 하는데요.
보컬용과 녹음용 마이크가 다르다고 하는 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점찍어둔 마이크는 슈어beta87A와 젠하이저E865S 입니다.
마이크의 선전문구에 보면 이 두 마이크는 모두 콘덴서마이크로서
공연과 녹음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이 맞다면 나중에 녹음설비를 갖출때 녹음용 마이크를 따로 장만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위의 두 마이크가 아무리 좋아도 녹음용으로는 모자람이 있다 하시면
이렇게 비싼거 말고 좀 좋고 저렴한 다이나믹 마이크를 구입하고
녹음용 마이크는 그때 셋트로 구입할까도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효율적인지 알고져 합니다.
공연과 녹음을 충족시켜줄 마이크가 있다면 추천해 주셔도 좋구요.
아,, 그리고 마이크가 단일지향성 초지향성 이런것이 있던데 이게 무슨 기능인지요?
여러가지로 바쁘실텐데 귀찮은 문의 드려서 송구합니다.
시월의 마지막날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답변 :

안녕하세요~^^
마이크에 대한 설명을 장문으로 답변을 달다가 선생님의 블로그를 구경갔는데 마이크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신 것 같아 거두절미하고 결론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마이크인 슈어beta87A와 젠하이저E865S는 알고 계신 것처럼 콘덴서 마이크입니다.
이런 마이크를 흔히들 공연용 콘덴서 마이크라 부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와 몇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러한 공연용 콘덴서 마이크로 공연과 녹음 겸용으로 구입하고자 했을 때에는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감도가 좋아야 합니다.

- 일반적인 녹음용 마이크들과 비슷한 감도를 가진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Beta87A는 동상의 동일 시리즈인 Beta58 다이나믹 마이크와 비슷한 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젠하이저 e865도 동사 동일 시리즈인 e845와 비슷한 감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e865는 구입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기억이 가물거리네요...^^ㅋ)

- 콘덴서 마이크인데도 불구하고 감도가 일반 다이나믹 마이크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이유는

하울링의 발생을 우려한 설계라 할 수 있습니다.

감도가 너무 세면 흡음력이 좋아져서 하울링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이나믹 마이크에 비해 훨씬 커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공연용 콘덴서 마이크는 다이나믹 마이크와 비교했을 때

감도가 비슷하던지 약간 더 좋던지 하는 정도입니다.

2. 지향성을 확인하십시오.

- 지향성이란 소리를 받아들이는 방향과 그 폭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전지향성: 어느 방향에서 들어오는 소리든지 모두 받아들이는 성향의 마이크 지향 특성.

(특별한 지향성이 없기에 무지향서이라고도 함)

용도: 합창, 중창, 측정, 엠비언스 수음 등등.

- 양지향성: 마이크에 다이어프램(흡음판)을 2개를 등을 지게 붙여서

정면과 배면에 위치한 양쪽 다이어프램과 마주보는 방향의 소리만 받아들이고

그 외의 방향의 소리는 차단시키거나 약하게 들어오게 하려는 의도로 설계한 마이크 지향 특성.

즉, 마이크의 정면과 배면의 소리를 흡음하고 측면의 소리는 약하거나 차단됨.

용도: 듀엣, 피아노 수음, 기타 수음 등등. (스테레오 마이크와는 별개로 구분됨)

(공연용 마이크에서는 찾아보기 힘듬)

- 단일지향성: 다이어프램(흡음판, 진동판)과 정면으로 마주보는 각도의 소리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사용. 즉, 한 가지의 소리를 수음하기 위한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마이크 지향 특성.

용도: 솔로 보컬, 솔로 악기, 강의, 연설, 설교 등등..

- 초지향성: 단일지향성을 더 극대화 시킨 지향 특성.

다이어프램 정면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응집해서 받아들이고

배면의 소리(수음하지 않아도 되는 음)를 더 많이 차단시킴.

(단일지향성보다 수음 각도의 범위도 좁아져 정면의 소리 외에

측면과 배면의 소리까지 더 차단시킬 수 있어 보다 선명한 소리를 흡음할 수 있음.)

(제조사마다 수음하는 감도와 범위도 다르고 구분하는 기준과 명칭이 제각각이라

초지향성을 수퍼 카디오이드라고도 하고 하이퍼 카디오이드라고도 하지만,

보편적으로 단일지향성(카디오이드) < 초지향성(수퍼 카디오이드) < 하이퍼 카디오이드...

순으로 지향성의 감도와 범위 순위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음)< br/>

 
공연용 콘덴서 마이크를 녹음용으로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감도가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 만큼

좋은지가 가장 큰 관건이고 반대로 감도가 좋은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를 공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향성(수음범위)이 좁은 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를 공연 용도로 사용하려면 초지향성이나 하이퍼 카디오이드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무래도 수음 범위가 좁으니까 하울링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는 거의 모두 단일지향성이고 초지향성이나 하이퍼 카디오이드는 없기에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로 공연을 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반면에, 공연용 콘덴서 마이크를 스튜디오 녹음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이 비록 공연용 콘덴서 마이크일지라도 감도가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와 비슷할 정도인지가 제일 우선이라 하겠습니다.

슈어beta87A와 젠하이저E865S는 초지향성을 살리기 위해 감도를 약하게 설계한 것 같습니다.

감도를 살리려면 지향성이 넓어져 하울링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이런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선생님께서는 공연용과 녹음 겸용으로 사용할 감도도 좋으면서 지향성까지 좋은

공연용 콘덴서 마이크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여태까지 사용해본 마이크 중에 이런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마이크로는 Samson C05, RODE M2, BLUE en.CORE 300, Neumann KMS 104와 같은

마이크가 감도도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처럼 좋으면서 지향성도 초지향성 내지 하이퍼 카디오이드까지

능력을 발휘해 공연시 하울링을 해소해주는 마이크들입니다.

저마다 가격과 특성도 다릅니다만 감도와 지향성만큼은 확실히 좋습니다.

가격을 봤을 때 국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Samson C05 - 12만원 /

RODE M2 - 235,000원 /

 

BLUE en.CORE 300 / Neumann KMS 104 - 약 160만원....
이 중에 제가 추천하는 마이크는 BLUE en.CORE 300이라는 마이크입니다.
원래 BLUE라는 마이크 제조사는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를 만들어 오던 회사라서

콘덴서 마이크 제조 기술이 뛰어납니다.

가격도 적당한 편(슈어beta87A와 젠하이저E865S보다 저렴하니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능은 그 비싼 Neumann KMS 104와 비슷하던지 그 이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선생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몇 가지 빼먹은 얘기가 있어 다시 쪽지 보냅니다…^^
그래서, 저는 공연과 녹음의 겸용 마이크를 구입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겸용으로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이왕이면 제가 추천해 드린

마이크(BLUE en.CORE 300)가 적당할 것이란 의미였습니다.

어찌 보면, 현재 선생님께서는 자동차를 사야 하는데 승용차를 살 것인지,

화물차를 살 것인지가 고민이 되니 아예 SUV나 승합차를 사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 두 가지의 목적(승용으로도 쓰고 화물을 많이 실을 수 있는..)을 어느 정도 달성할 수는 있지만

승용차의 승차감과 정숙성은 반감될 것이고 그렇다고

화물차처럼 화물을 아주 많이 실어 나르지도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공연용 콘덴서 마이크를 녹음용 마이크로도 사용한다는 것은 공연용으로는 굉장히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는 있을 지 몰라도 녹음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전문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생각해두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선생님의 블로그에 올린 마이크에 관한 글을 읽고서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몇 자 더 적어봅니다.

건전지 없는 건 다이나믹, 건전지 있는 것은 콘덴서라고 쓰셨는데
콘덴서 마이크에도 건전지가

들어가지 않는 마이크가 건전지를 넣어서 쓰는 마이크보다 훨씬 많습니다.
콘덴서 마이크는 전원이 공급되어야만이 작동이 되는 것은 맞지만 그 전원을 건전지를 통해

공급받지 않고 믹서와 같은 오디오 입출력 장비에서 48Volt의 팬텀 전원을 공급받아

작동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다소 전압이 떨어지는 12볼트나 24볼트의 팬텀 전원만으로

작동이 되는 마이크들에는 건전지를 끼워서 믹서와 같은 입출력장비가 없는 음향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배터리 구동 콘덴서 마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조금 저렴한 마이크나 그리 좋지 않은 마이크에만 배터리 구동의 콘덴서 마이크가 많으며,

그 외의 콘덴서 마이크들은 모두 팬텀 전원을 입출력 장비에서 공급을 받아 작동되고 있으니

이점 오해 없으시길…^^;;

또 하나, 다이나믹 마이크는 음질(음색이 맞을 듯..)이 부드럽고 콘덴서 마이크는

차가운 느낌이 든다고 한 것도 오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덴서 마이크든 다이나믹 마이크든 제 각각의 마이크마다 부드럽고 거칠고 따뜻하고 차가운 느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특별히 다이나믹이라서 부드럽고 콘덴서라서 차갑다는

이런 표현은 쓰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