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모임 이야기

101106 ; 거창번개 현성산산행외...

청룡산삼필봉 2010. 11. 9. 12:52

 실로 오랫만에 참석해 보는 외지의 모임에다 한동안 모임사진을 안찍다 맘먹고 찍었는데

그게 여차여차 하는 과정에서 홀라당 날라 가벼렸지 뭡니까.

그런데 울 아들늠이 어찌 여차여차해서 복원시켜 주네요. ㅎㅎㅎ 다행입니다.

사진이 제법 많아요...찬찬히들 보세요.

 

차는 적당한 위치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 올라 갑니다. 

 

 

 

 묵향님이 우리보고 단체사진 찍어 주신다고....

 

 

 

 아래서부터 막바로 가파른 경사가 계속되네요.

 

 

 

 계곡의 암석과 주변의 단풍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바윗길을 지나면 마사길이나오고..

 

 

 

 아휴~~힘들어...

 

 

 

이 길을 돌아가면 좋은길이랴 해도 또 오름길이고.... 

 

 

 

올라온지 얼마 안됫는데도 힘이 드나 봅니다. 

 

 

 

 발해님은 씩씩하게 잘 올라 오십니다.

 

 

 

 이쯤에서 저도 확인샷 한장..

 

 

 

 여기서 약초팀과 정상팀으로 갈라졋습니다.

저는 정상을 택했구요.

 

 

 

어? 시골장터님은 약초상행 팀이신데..... 

 

 

 

 태산이 높다한들 하늘아래 메이로다. 오르고 또오르면 못오를리 없것마는....

그래도 힘은든다...

 

 

 

근자에는 어느산엘 가나 이런 구조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 옛날 맨땅에 헷딩하듯한 산행보다야 훨씬 수월하지요. 

 

 

 

죽죽뻣은 송림사이를  지나노라면 그 뭔가 느낄듯 말듯한 페로몬 향수같은...

 

 

 

전망좋은곳에서 잠시 휴식을.... 

 

 

 

 아마도 지금이 절정의 단풍인듯한데 얼마전의 깜짝추위로 물들기전에 말라

퇴색된것이 많아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오가는 이들이 한번씩은 다 만져 볼법한 소나무..

 

 

 

이렇게 생긴 바위도 있네요......

어찌 보니까 인제의 좀 민망스런 부분을 연상시키기도 하는것같고...

(옛기 이사람 무슨 쓸데없는 소리..ㅋㅋ)

 

 

 

이 높은곳까지 올라와서 묘지를 쓰다니....아마도 명당인가 봅니다.ㅎㅎ

 

 

 

 이제 능선이 나오는군요.

 

 

 

 능선을 따라 우측은 농토와 촌마을이 보이고...

 

 

 

사진으론 잘 분별이 안되지만 여기가 수천길 낭떠러지인데...

사진을 찍는 내가 오금이 저렸어요.

 

 

 

 실제로는 엄청 좋은 경치였는데 사진기술이 별로네요.

 

 

 

사람바꿔 한컷더...

 

 

 

아래의 풍경이 마치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것 같습니다.

 

 

 

 

또 오름길의 연속.

일단 물한모금 마신후 다리에 힘을 실어야지...

 

 

 

 

 

 

여차 여차..~~

 

 

 

 

이 비좁은 바위틈에서도 군소리없이 살아가는 소나무...

 

 

 

 캬 ~~ 이건 더 멋있네요..

 

 

 

 

 넌 내꺼야~~! (큰일날 소리..ㅋㅋ)

아니지 참..내껀 따로 있는데...

 

 

 

우리처럼 좀 쌈박하게 폼 잡으시지 않고......

 

 

 

 바위에 도저히 올라갈수가 없어서...

 

 

 

 어? 우째우째 올라갔네요.

 

 

 

 저 산꼭데기를 올라가서 돌아야 하는데 해는 기울고 갈길은 머네요.

 

 

 

아래를 내려다 보니 현깃증이 날려고 합니다.

(이래가지고서야 젊은시절 낙하산은 어찌 탓을까나....)

 

 

 

 

조물주께서 삼각바위를 저 위에 올려 놓는다고 상당히 힘들었겠지요.(그 땐 막걸리도 없었을 텐데...)

 

 

 

 산덩성이만한 바위밑을 지날려니 주눅이 듭니다.

 

 

 

 시간관계로 한치앞에 정상을 두고선 길도없는 계곡을 내려 옵니다.

 

 

 

 역시 계곡쪽의 단풍이 아름답군요.

 

 

 

무슨 버섯인지 알수는 없지만 하두 이쁘서....

 

 

 

 상황버섯이라고 죄다 떳어 왔는데 개상황이래나 뭐래나......(모두 버렸슴)

 

 

 

내려오니 주안상이 차려지고 분위기가 즐겁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도 나누고...

 

 

 

 본인소개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순간순간을 노치지않고 후랫쉬의 불빛도 터지고...

 

 

 

 그날 산돌님과 라벤다님 엄청 수고 하셧었지요.

 

 

 

 모임에 뜸하다 보니 첨 뵙는분들이 많았습니다.

 

 

 

기인같은 분도 계시고....

 

 

 

잠시 자리를 비운분도 계시네요.

 

 

 

 

 멋진 표정에 즐거운 대화가 이어지고...

 

 

 

 콘테이너님 활약도 대단었지요.

 

 

 

어딜가나 빠질수없는 노래방.. 이젠 여흥의 시간인가 봅니다.

 

 

 

 아직은 신이 들난듯....(이 때 알콜주입을 더해야 하는데..ㅋㅋ)

 

 

 

 뭔가 좋은 물품을 감추기라도 하나봅니다.ㅎㅎ(알고보니 진짜 보물이네요..두칠님의 늦둥이 인듯)

 

 

 

 

 이제 좀 신이나나 봅니다.

옆에선 안주감도 열심히 준비하시고...

 

 

 

 조목조목 담아서 내 놓기고 하고....

 

 

 

 이튼날 아침입니다.

툭툭한 시레기국이  참 시원하더군요.

급한일 있어 몸은 빠져 나왔지만 오는길 내내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수고해주신 님들 덕분에 한껏마시고 즐거웟으며

모든님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