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토)
요즘 큰밭에만 신경쓰다보니 작은밭에는 오랫만에 와 봅니다.
마늘잎이 누런걸보니 뽑을때가 늦었군요.
작년가을에 심은 대추나무에서 꽃이 피었으니 올해 바로 대추가 열리려나 봅니다.
사실 오늘 여기온 목적은 대추와 같이심은 매실나무의 점검및 관리입니다.
지난번에 곁가지를 제거하고 3~4간만 남겼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이 자랏습니다.
내 키보다 더 크 버렸으니 40cm부위에 절단하기가 아까울 정도입니다.
그동안 습득한 지식들을 설명하며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잘려진것은 버리지말고 녹지삽을 해야겠습니다.
3간을 남겼는데 고라니가 너무짧게 전지를 해 버렸네요...
그긴 벌써 4줄기가 나왔으니 두줄기는 제거해야 겠지요. 그리고 40cm끝부분도...
장마을 대비하여 배수로도 좀 더 깊이파고...
간작한 야콘이 아주 잘 자랏습니다....그런데 아무래도 좀 소물게 심겨진것 같습니다.
땅콩도 벌써 꽃을 피�네요.
비워둔땅엔 잡초가 엄청 무성합니다.
정리해서 콩을 좀 심어볼까 합니다....괭이로는 안되겠고 ..
관리기를 들이대 봅니다.
그런데 잡초 때문에 시동이 꺼져 버리네요.
쟁기날에 뒤엉킨 잡초를 제거하고....이러기를 두서너번....
이제 잘 움직입니다...말끔히 제거 되었네요....
퇴근하고 와서 하는 두세시간 남짓한일....벌서 어둠이 깔리네요 ,.
시간이 총알같이 지나갑니다. 내일은 산에심은 매실나무 전정해야 합니다.
6월 15일(일요일)
4시에 일어나서 곧바로 달려 왔습니다.
산에 심은 매실도 역시 키가 많이 자랏습니다.
에구 이게 무슨 폼이다요...숫개 오줌싸는 폼이네...ㅋㅋ
오늘은 엄청 바쁜 날이라 숫캐폼 암캐폼 가릴 여유가 없습니다.
작년에는 잡초에게 선수를 빼앗겨서 손도 못쓰고 속수무책 수수방관이었던 뼈저린 경험을 교훈삼아
올봄부턴 골판지박스도 깔고 검은천도 깔고.....멀찌감치 있는 칡넝쿨엔 반벨도 먹이고....
어느정도 잡초를 제압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 더덕밭의 잡초는 좀 제거해야 될것같군요....
아구 배고파....아무리 좋은 아침공기를 한껏 들이 마셔도 고픈배는 채워지지 않군요.
어서 큰밭으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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