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07.10.21-가을여행

청룡산삼필봉 2007. 10. 22. 09:11

오랫만에 가을바람 쐬러 바다를 찾았답니다.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것이 영일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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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몰려온 가을추위가 상당히 차겁게 느껴지고  파도도 높게 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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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메기는 드높게 하늘을 날고  세찬 바람을 더욱더 좋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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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호미곶을 찾았더니만  가을의 찬바람도 아랑곳하지않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즐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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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가까이 가 �습니다.
저기 저분은 누굴 찍어시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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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손은 육지의 손과 바다의 손이 서로 마주보고 있지요..
육지의 손쪽으로 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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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긴 찬가 보네요, 다들 움추린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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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더우나 추우나 저 하얀 등대는 똑같은 모습으로 뱃사람의 길잡이가 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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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의 손이 조금 짧아서 닿지를 않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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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닷바람(조금은 찬바람)에 가슴을 튀우고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면서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었던 분과의 첫만남도 이루고...
해변 촌락에서 그분께 대접받은 자연산 횟맛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