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정 이모저모/우리집여기저기

숫기와에 풍란붇히기

청룡산삼필봉 2007. 9. 17. 10:42

요즘 나는 풍란 붇히는 재미에 심취해있다.
돌에 붇히는게 제일 좋긴하지만 그건 너무 무겁고
동절기 이동관리가 힘들것같아서
나무와 기와에 붇혀 보기로 한다.

그냥 조그만 화분에 심겨진것도 좋긴 하지만
만고풍상 다 격은듯 하얀뿌리 들어내고
의연히 살아가는 그 절개는 단연
석부작이라 하겠다.





우선 기와위에 수태를 조금깔고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고루 펴서 살작 얹어본다.



저게  왜 저래...비틀어져 버렸네..



캬.!!... 이거 모양이 잘 안 잡히는군.....



지난번에 해 �던게 죽었으니 다시 붇혀야지...




철사줄로 좀더 꽁꽁 묶어 볼까나..




기와여섯장 작업끝...역시 맘에 들지 않는다.....아무리봐도 별로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