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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표구의 한문 뜻풀이

청룡산삼필봉 2021. 5. 20. 18:47

九曲將窮眼豁然 구곡장궁안활연

아홉구비 장차다해 눈이 훤히 열리니

 

桑麻雨露見平川 상마우로견평천

뽕나무삼나무 비이슬의 평천을 보누니

 

漁郞更覓挑源路 어랑객멱도원로

고기잡은 사내는 다시 도원가는길을 찾지마는

 

除是人間別有天 제시인간별유천

여기말고 세상어디에 별천지가 있을까

 

이시는 송나라 朱子주자(朱熹주희1130~1200

走子學주자학의 창시자)가

武夷山무이산의 武夷精舍무이정사에서

3~10년동안 제자 講義강의시 지은詩시임

 

 

 

 

淸風四時不絶 청풍사시불절

맑은 바람이여 언제나 끊임없이 불어라

글쓴이 : 효정 권혁택선생

을축년(1985년) 백로때 씀

(대구출생으로 국전에 입상경력많음)

 

 

 

珊糊碧樹 산호벽수

산호가지와 벽수가지가 서로 잘 어울린다는 뜻

옛 사대부와 사찰에 그 집안이 융성하라는 뜻

(지금 남아있는것은 추사 김정희 허련선생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