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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정리해서 그늘막 칠려고...(19년 7월 6일)

청룡산삼필봉 2019. 7.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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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시뻘것던 황토물이 그사이 가라앉아 좀 맑아 졌습니다.

연잎도 돋아나서 몇잎 보이구요...




뒷쪽으로 배수로를 낸다고 내었지만 많은비로 땅이 파여서 연못이 흙이 쓸려 들어간것 같습니다.




배수로에 관을 묻고 그 위에 흙을 평평하게 채워서 살평상이나 한두개 놓을까 싶네요.

여기는 밭의 맨 안쪽 가장자린데 아침시간만 살짝 벗어나면 하루종일 그늘이기에 항상 시원하니까 놀기는 아주 좋은 장소 입니다.




비스듬한 산자락의 언덕베기 땅도 좀 깍아 내리고...




흙장난 하는거 이게 보기는 쉬워 보이지만 좀 힘들기도 합니다.




빈터에 나딩굴고 있는 돌멩이도 끍어 모우고...




한수레가득 흙을 올려야 되는데 힘이 빠져서리...




거의 다 채워진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입니다.




팥죽같이 흐르는 땀에 물도 벌써 두병째 들리키고 있습니다.




4메타 관이 좀 짧네요... 아무래도 2메타는 더 연장해야 될것 같습니다.




우리밭에서 제일 가까운...차로 이삼분 거리의 아주좋은 낚싯터 입니다.

후다닥 마무리하고 낚시하러 왔죠뭐...

보리멸은 심심찮게 잘 낚이고 크다란 쏙도 올라 오네요.

대구까지 가져 갈려니 횟감은 않됙되겠고 노릇노릇 잘 구워서 쏘맥한잔 해야 겠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