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출입문 앞 화단의 좀 특이하게 생긴... 실을 풀어서 뭉쳐놓은듯한 것 많이들 찍어셨지요?
큰꽃으아리의 꽃이 지고난 모습이라고 합니다.
욕심이 생겨 씨앗을 채취 할려고 했더니만 주인장이신 콧털님께서
아 그러지 마시라고...(옴마야 억수로 귀한건가보다 했는데...)
온실에 들어 가시더니만 조그만 의아리 모종화분을 하나 주시네요.. 감사...
이게 뭔지 선인장인가???
일찍가서 딴짓 한다고 그 좋은 식물들 속속들이 구경은 못했지만
여긴 보물같은게 하도 많아서 차라리 안본게 나앗다 싶기도 합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슬적 하면 않될 테니까요.ㅎ
저의 집사람이 촬영한건데 사진을 언듯 보고선 "이거 안 무 봣는데 어디 있었노? 했더니만
"그기 오데 묵는기요 좀 단디 보소 눈알멩이는 크가지고 서...."이러 잖아요
그런데 다시봐도 맛있게 생겻당...
식사 후식으로 수박통이 갈라지고...
헤피데이님 손목 튼실 하십니다.ㅎ
추첨도 있었네요.(은근히 기대 했다는...)
이제 슬슬 시작해 봐야죠..
마이크 실험차 제가 먼저 한곡 당겼습니다.
배도 부르겠다 아주 한가로운 표정들 이십니다.
가수 채영님을 먼저 모셔야 하는것은 당연지사
다들 낮술이 두려워서 좀처럼 흥이 일지않아 채영님께서 흥 돋우신다고 엄청 애 쓰십니다.
보다못한 통통이님(닉이 정확히 맞나 모르겠네요)이 팔을 걷어 붇히 셨는데
멀리서 원정대도 이끌어 오셨것만 오늘따라 목이 잠겨서리...
저는 또 믹스에 볼륨 맞춰 드린다고...(어 이거 뭐 마이크가 잘못 된건가...)
노래 잘 하십니다. 순조롭게...
신청곡이 끊어져서 제가 또 마이크를 잡았지 뭡니까.
캬~~ 분위기 안살아 납니다. 이럴땐 정말 생땀빼죠.
서너곡 신청받아놓고 무대복 갈아 입으려 갈려고 해도 그럴수가 없었네요.
자리를 비우면 더 플릿될까봐...
나오셔서 노래해 주시는 분이 이처럼 고마워 보일때가 다 있네요. 허허~~
물안리 옆지기님 노래 정말 잘 하셔요.
먼길 오셔서 노래라도 많이 하셔야 되는데...
노래는 끊어지는듯 이어지고....
오늘 처음뵙는 카사노바님은 취중가무 아니면 좀처럼 안하신다는데 멋지게 한곡 하셧습니다.
옷도 처음 오신다고 정장차림하셨는데 간편복으로 갈아 입어셨네요.
저도 어느 첫모임 갈때 분위기를 몰라서 정장으로 간 적이 있었거던요.ㅎ
사진도 많이 찍어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 들어보기 힘든분의 노래 오늘 들어 봅니다.
저는 친교가 있은지 이십년이 다 되 가지만 노래를 두어번 들어 봣을려나 아닐려나...
데이님께서 숨은진주를 찾았다는 후기글이 딱 맞는 말씀 이십니다.
무슨 귓속말??(우리 바깥양반하고 친구라고 하는걸까??)
부부의 듀엣출연 이십니다. 참 보기 좋지요?
저도 이래 봣으면 좋겠는데 당췌 협조가 않됩니다.ㅎ
기성가수와 새로운 진주의 아름다운 표정
틈을타서 바깥에 나가 무대복은 갈아입지 못하고 모자만 바꿔쓰고 왔습니다.
(흥에 따라서 바꿀려고 모자도 서너개 가져 갔거던요)
분위기는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앉은 자리에 빈술병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못하는 연주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 있었는데 고맙게도 깨몽님께서 오동잎을 신청해 주시기에 엔딩곡으로 마갑 했습니다.
이제 또 두어달 후면 전국정모니까 그때는 정말 신나게 놀아 봐야지요.
오늘도 선물 받았습니다. 저야뭐 받으면 좋지만
모임때마다 선물 준비하신다고 신경도 많이 쓰이겠어요 깨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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