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취미-색소폰/동영상(음악활동)

14년 7월 24, 7월 31일-강정보와 진천천 공연.

청룡산삼필봉 2014. 8. 1. 08:17

14년 7월 24일(목요일)낙동강 강정 고령보 디아크앞 잔디밭  공연

 열대야가 계속되는 찌는듯한 더위 인데도 여기 낙동강변은 너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히려 싸늘하게 느껴졌다.

작년인가.. 낮에 와본적은 있었지만 밤에는 처음이다.

시민을 위한 가설 수영장도 있고, 무슨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디아크에서 변하는 불빛도 운치를 더하고 선남선녀들의 다정한 아베크가 참 좋은 밤이다.

 

 

 

평소에는 출입이 금지되는 잔디밭이지만 일시적으로 개방했나보다.

공연이 시잘될 즈음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모여들기 시작한다.

 

 

 

동그라미 예술단에 가입은 했지만 사실 나는 실력이 좀 낮은지라 잘 나가지 않고 있는데

우리 단장님이 한나코 나를 끼울려고 하시기에 몇번 나가보기도 했다.

아직 그 어느곡도 암보로 연주할수 있는 실력이 못되다보니 반주기를 보고 하는게 좀 어슬프 보이기도 하겠지...

숨어우는 바람소리와 아름다운 강산 두곡을 했는데 반주기에 급급하다보니 감정도 못잡고 멋도 못냇지만

그런데로 놋친곳없이 따라가기는 했나보다...다음엔 좀 더 잘할수 있겠지...

 

 

 

 

 

 

 

14년 7월 31일(목요일) 대구 달서구 진천천변 상설무대 공연

여긴 우리집에서 별로 멀지않은곳에 있지만 처음 와보는 곳이다.

진천이라는 꽤 넓은 개천이 있는데 여길 잘 조성해서 상설무대도 만들어 놓았고

밤이면 또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이 모여드는 공원같은 곳이다.

 

 

장비를 가지고 준비하는 단장님은 적어도 한시간반 전에 와서 설치하고 시험하고 여러가지 공연을 위해서 신경쓰야할것이 많은것 같다.

나도 오늘은 시간이 있기에 일직와서 천막도 같이 치고 전깃줄도 풀어주곤 했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간다.

이런거 누가 하라고 시킨것도 아니고 돈을 받는것도 아닌 순수한 자선공연인데 이런것도 내가 좋아서 하는것이니...

 

 

 

좀 어슬픈 나는 항상 1빠 아니면 2빠다...ㅎ

오늘도 역시 강정보 공연때와 같이 아름다운 강산과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욹궈 먹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곡을 계속하긴 좀 그러니까 한동안은 공연을 쉬어야겠다.

 

 

 

                     공연을 마치고 잠시 쉬는틈에 내 악기자랑 해본다.

                      보물 1호였던 테너를 팔아치우고 이것을 장만했으니 이게 이젠 내 보물 1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