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3월초순-감자심을 준비

청룡산삼필봉 2014. 3. 9. 03:00

 

 

작년 가을에 김장채소를 심었던 밭입니다.

이밭은 항상 봄감자와 가을김장을 심으며 터가 조금 남으면 고추와 가지등을 심기도 합니다.

왠만하면 바로 감자를 심어도 되겠는데 그래도 땅을 한번 뒤집고 거름도 넣어야 겠지요.

 

 

오랫동안 겨울잠을 잣던 나의 애마 관리기를 점검하고 시동밧줄을 당겨보니

일발시동되어 두당 탕탕 따다다~~ 엔진소리가 산골자기를 울려 퍼져 나갑니다.

 

 

 

금방 로타리작업 끝냈습니다.

토양이 포실포실 너무도 좋고 푸석푸석 잘 갈려진 흙이 향기롭습니다.

아마 괭이나 삽으로 한다면 하루종일해도 다 못하겠지요.

 

 

 

닭장속에 비축해둔 계분을 적당한 위치에 내었습니다.

작년보다 2~30%는 더 많은 밑거름입니다.

 

 

 

대충 거름푸대를 끌면서 흩었네요.

 

 

 

많이 쏟아진데는 고르개로 대충 골랏습니다.

 

 

 

흙과 잘 섞히도록 다시 로타리를 쳣습니다. 이 때는 2단기어로 잽싸게 쳐버립니다.

닭똥 거름이 워낙 독하기에 이렇게 해놓고 한보름후에 감자를 심으면 되지 싶습니다.

그사이 봄비가 한두번 와 주면 더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