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0일날 알을깨고 태어난 것들입니다.
처음엔 하얀털만 보이길레 바둑자보가 아닌가 했더니만
시일이 지날수록 확실하게 흑백으로 형성이 되는군요.
빨간벼슬에 희고검은 깃털.....
보기만해도 이쁘기만 합니다. 만져보면 그 감촉은 더욱더 좋습니다.
매일같이 아침저녁으로 문을열고 대화를 하다보니
마당에서 들어오는 나의 발자욱소리만 들어도 귀를 쫗긋 한답니다.
자보종이 일반닭보다 작다고는 하지만 이놈들은 더 작은것 같습니다.
식용으로 사용할것도 아니니 작을수록 좋겠지요, 사료도 들 먹을 것이고...
이젠 새벽이면 목쉰소리로 들릴듯 말듯 울기도 한답니다.
끄르르 꺼끄~~
이놈들이 솜털은 거의없고 깃털도 움엄니 갓볶은 머리마냥 너무 곱슬거려서 추위를 많이 타네요.
작년 11월 부터 지금까지 밤낮주야 백촉짜리 두개를 켜주고 있으니
전기료가 이놈들 몸값보다 더 많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암수 비율이 너무 맞질 않습니다. 장닭6 ; 암탉2...뒤바꿧으면 딱 좋은데.....
'자연속에 묻혀 살며 > 닭기르는 재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도 조류및 닭 가격표(퍼온글) (0) | 2011.02.28 |
---|---|
실키의 조상 백봉오골계의 특성(재조명) (0) | 2011.02.24 |
110129~110206 ; 설날연휴의 우리밭 (0) | 2011.02.06 |
자보 (0) | 2011.02.01 |
동천홍 (0) | 2011.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