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밭을 경지정리 해서 생땅이 되어서...옥토로 만들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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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유기농구기자1호(장재규)
- 조회수 : 337
- 09.04.05 15:37
1. 먼저 토양검정을 해 보겠습니다만, 워낙 생땅이라서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중요합니다. 토양의 산도와 기타 여러가지 양분에 관한 정보가 있어야 제대로 판단을 합니다. 또한, 재배하려는 작물을 선택해서 의뢰를 해야 정확한 시비 처방서가 나옵니다. 올해는 콩이나 들깨를 권하고 싶습니다.(특히 콩) 첫해에도 경작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작을 하지 않고 그냥 헐벗은 땅으로 두면, 올해 발생한 잡초게 내년에 엄청나게 번성을 합니다. 시비처방서 받아보시면 됩니다... ->수확용이 아니라면 보리를 뿌리셔도 됩니다. 아니면, 수단그라스나 알팔파같은 작물을 권하고 싶네요. 갈아 엎으면 토양의 유기물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 모든 나무의 우드칩이 가능합니다만, 활엽수 종류를 더 추천합니다. 침엽수 종류는 분해가 느리고, 산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적으로 우드칩을 판매하는 업자들이 있습니다. -> 잘 발효시켜 사용하면 좋지요. (발효시키지 않아도 안 넣는 것보다 확실히 좋습니다.) 허나, 현재 땅심이 많이 약한 관계료 돈분과 계분도 적당량 섞어서 발효하면, 영양적인측면에서 보다 완성도가 높은 퇴비가 좋겠지요. -> 물론, 좋습니다. 5번과 겹치는 대답이지만, 현재 유기물과 양분이 거의 없는 토양이기에 상당히 많은 양을 넣어야 합니다. 우분, 돈분, 계분, 볏짚등과 혼합하여 발효시키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퇴비를 만들때 한꺼번에 너무 큰 덩이로 만들어 놓지 마세요. 나중에 뒤집기도 힘들고, 안쪽은 산소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발효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밭둑을 만들듯히 길게(높이는 1m내외)로 만들어 놓으시면 더 쉽습니다. 나무를 한줄 더 심는 것보다, 완숙퇴비를 한줄 더 만들어 놓는 것이 농사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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