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정 이모저모/우리집여기저기

무화과

청룡산삼필봉 2007. 9. 17. 12:58

올해는 무화과 열매가 제법 많이 달렷습니다.
풋것일때는 자그맛고 딱딱하던 열매가 익을 무렵이면 갑자기 크지면서
말랑말랑하고 노랗게 익더군요
이곳 대구 사람들은 무화과 열매를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다 익은 열매도 그냥 방치해서  떨어지곤 하는데
우리가족은 이것을 엄청 좋아 한답니다.
퇴근하면 으례히 무화가 나무아래를 서성시면서
달콜한 열매맛을 아내와같이 나누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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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에 나무가지를 대폭적으로 짤랏는데도 또 새로운 가지에서
무성함이 살아나고 열매도 많이 달렷습니다.
무화과나무는 다른 과수나무에 비해 잎이 넓어며 모양새가 참 좋고 시원한 그늘을
마련해 주기도 한답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절대로 병충해을 안한다는 것이기도 하구요.
잎사이에 달리는 열매는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자라고 익습니다.
대구사람들은 이 열매를 잘 먹지 않습니다만,  잘 익은 열매는 맛과향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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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이사온 이듬해 직장동료로부터 조그만걸 얻어 심었더니만 잘 자라네요.
안쪽 화단에 심었던것을 두세번 옮기다가 최종적으로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른 과수들도 이것저것 심었었는데  병충해와 지져분한 벌레들이 달겨 들어서
다 뽑아 버리고 이것만 남겨둔겁니다.
이늠은 나무가 워낙 강해서 어떻한 병해충도 침범하지 못하고 아주 잘 자라는군요,
여름부터 익기 시작하는 열매는 무서리가 내릴때까지 계속 열린답니다.


2월 12일
아직도 겨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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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새 순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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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새잎사귀 사이로 조그마한 열매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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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늘어진 가지가 제법 멋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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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머리않아 푸른잎으로 꽉 덮혀질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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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위에서 보니까 제법 넒은잎의 그늘이 형성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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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조잘대는 새소리가 좋아서 이렇게 새집을 걸었습니다.
아무래도 새는 들어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이층에 사는 꼬마들이 제법 장난끼가 심하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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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이제 제법 마당에 그늘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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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열매가 많이도 열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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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까지 계속해서 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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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대구사람들은 이것을 잘 먹진 않지만 두서너개만 먹어도 요깃거리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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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가지에서 나온 열매는 아주크고 굵습니다.
이것은 다른과일과 달리 익을때까지 계속 크는게 특징이더군요.
단점은 과육이 너무 물러서 제때에 수확하지 않으면 흐물어져 내린답니다.
단냄새 때문에 날파리들이 많이 끌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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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이제 더 이상 새 열매는 맺히지 않으려나 봅니다.
무화과 열매는 비를 맞으면 당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상해버리더군요.
이것만 잘 �어도 한참동안 따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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