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남쪽바다 두포놀이터
십년넘은 농사에 토마토가 대풍년
청룡산삼필봉
2021. 8. 9. 20:22
...
이 한여름에도 하얀 설악초는 흰눈같은 잎새를 피워 올렸다.
두번이나 풀을 뽑은 머위밭이 이정도니 그냥 두었더라면 머위잎이 보였을까...
뽑은풀을 머윗대 사이에 올려 놓으면 보습과 제초효과도 있겠지...나중엔 거름이 될터이고...
올해 처음 심어본 흑찰토마토...
올해 제일 잘지은 농사가 무엇이냐고 물어면 단연 이것이다.
참 많이도 따 내었고 여러사람과 나눠먹기도 했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부분적으로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 하기도 한다.
다 읶은 보우짱도 깜박 했더니만 이렇게 된것이 다섯덩이나 나왔다.(아구 아까워...)
그래도 우리가 먹을거 열개쯤은 되니까 이정도로 만족 해야지뭐...
해마다 가지도 너무 많아서 처치곤란 이었는데 올해는 와이프가 새로운 요리법을 습득해서 잘 먹고있다.
먼저심은 조선오이는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두번째 심은것인데
보습상태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옥수수 껍질을 수북히 덮었다.
이 상태로라면 서리가 내릴때까지 많이 따 먹을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