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취미낚시

낚시에 밤낮이 따로 있으랴...

청룡산삼필봉 2021. 7. 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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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고성 임포항...

낚시가 잘되는 농장근처 방파제는 낚시 금지구역이 되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중에

혹시나 하고 여기에 자리를 펴 본다.

 

 

 

이 물때좋은 밤인데도 우리밖에 없는것을 보면 고기가 않된다는 예감인데 그게 적중했다.

 

 

 

임포에서 자리를 걷고 그래도 기본은 한다는 맥전포로 왔다.

 

 

지금 이시각이 7물 만조인데 물이 얼마나 많이 들어 왔는지 지면까지 거의 차 올랐다.

 

 

바람불어 시원하긴 한데 역시 바닷바람은 소금끼에 끈끈하고 수온이 높아서 그런지 입질이 없다.

 

 

 

무언가 하나 걸린것 같은데...

 

 

 

조그마한 노래미새끼 한마리...

 

 

 

나도 천신만고끝에 한마리 걸긴 했는데 수준이하의 방생치수...

 

오늘길에 유명한 동화마을 방파제에 들렸더니만 그기도 낚시금지구역설정.....

또 어디로 가야할지...

 

 

 

바다는 밤낚시였고,  새벽에 또 삼봉지에 왔다.

 

 

 

 

지난주엔 사람들이 많아서 못했는데 오늘은 훌빈한걸 보니 예감이 그다지 좋진 않다.

 

 

 

아...두시간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네...

쭈리기 한마리만 구경하고 철수...

 

 

 

어제는 월척터에서 헛방을 쳣고,  오늘은 씨알은 작으나마 손맛터로 옮겼다.

 

 

 

바람이 불면 시원하지만 찌보기가 어렵고, 잔잔하면 더워서 몸이 지치고...

무엇이던 장단점은 있지만 여기는 무조건 손맛을 보여주는 터이니 오늘도 양껏 올렸다.

잔것은 방생하고 중치급은 점심으로 어탕수제비를 해 먹었는데

집사람이 처음 해 본다는 어탕수제비가 빛을 발하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