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남쪽바다 두포놀이터
5월 하순의 두포농장(21.5.23)
청룡산삼필봉
2021. 5. 25. 09:13
...
맨날 집에만 있다가 오랫만에 농장에 놀러온 외손녀는 즈거 엄마가 만들어준 꽃반지와
크로바꽃 머리띠를 쓰는게 그렇게 좋은가 보다.
근자에 들어 낚시에 다시금 취미를 붇혀서 주말마다 가게 되는데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잠시 가서는 붕어만 7마리 잡았는데
아이들보고 연못에 넣어라고 하니 신이나서 넣고있다.
이제 또 우리 밭이 어떻게 변했나 아이들과 돌아보며 설명도 해주고 사진도 찍는다.
조선오이 11포기...
넝쿨콩은 울타리 옆에 심었고...
오이고추도 이만큼 자랏다.
토마토와 고추는 집에서 모종을 내린 것인데 처음엔 부실한것 같더니만 자라면서 대궁도 굵고 튼튼하게 잘 자란다.
가지 6포기...
옥수수도 무릎까지 자랏으니 추비를 줘야 될것같다.
2차파종한 옥수수는 아직 어리다.
나는 이상하게도 잎들깨가 잘 않되더니만 올해는 잘 되고 있는것 같다.(만추잎들깨)
적로메인상추도 이제 깨려서 먹을만큼 자랏다.
친구에게서 모종을 얻어심은 상추는 일주일 지나면 또 수북히 자라있고 먹으도 먹으도 끝없이 자란다.
바위틈새의 수국은 이제야 꽃이 피고 있다.
두메부추 이것은 미끌거려서 맛은 없는데 그게 몸에 좋은 것이라니 아무말 말고 먹으야겠다.
강낭콩은 나온것도 드문드문하고 자라는것도 좀 부실해 보이는데 너무 깊히 심은것이 원인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