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남쪽바다 두포놀이터

비오는 봄주말 할일은 못하고...

청룡산삼필봉 2021. 3. 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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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씨앗을 뿌려서 나온 할미꽃이 여러포기 였는데 더 잘 키울 요량으로 거름을 줫더니

거의다 말라죽고 딱 세포기만 남은것을 여기로 옮겼는데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작약도 하도 종류가 많은것이 이것은 아마도 구내식당 아줌마에게 얻은 귀한 작약인듯 하다.

 

 

 

나는 이 작약을 개작약 이라고 이름 부쳤다,

꽃도 작약꽃 치고는 별로이고 순도 붉지않고 퍼렇게 나오는것이 얼마나 빨리 크던둥...

 

 

 

이것은 몇년전 정모때 데이님께 얻은 것인데 올해는 꽃이 필려나...

 

 

 

이것은 모 카페에서 꺽꽂이 실습한건데 머지않아 이 바위틈새를 다 메울것이다.

 

 

 

오래전 물방골님이 주체한 산청의 모종모임에서 얻어온 두메부추,

옥상밭에 있던것을 여기로 옮겼다.

 

 

 

실낱같은 이 부추도 옥상밭의 것을 여기로 옮겨옴.

 

 

 

올해 사다심은 대흥왕앵두...

 

 

 

살구는 수분수가 있으야 한다해서 부랴부랴 또 사온거...

 

 

 

왕살구... 여기에 언제 열매가 달릴지 까마득한 세월로 느껴지기만 하다.

 

 

 

블랙커런트도 모임에서 얻어온 것인데 열매가 잘 달리던 것을 그냥 방치해 두었다가 분주해서 여기로 옮겼다.

 

 

 

모란도 작년엔 꽃이 잘 피었었는데 옮겨심은 여기서도 꽃을 피울지...

 

 

 

이 석류는 러시아에서 여덟번째로 육종한 나무라고 한다.

사실뭐 몇번째인지 그런건 몰라도 되고 열매만 맛있고 많이 열리면 최고인 것이지...

 

 

 

단감나무를 딱 한그루만 심었는데 이게 좀 아쉬운 부분이다(두세그루는 되야 하는데...)

 

 

 

대봉시는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될것 같고...

 

 

 

호두에 관심이 있어서 심긴 했는데...

 

 

 

바람이 하도 불어서 많았던 잎사귀가 4잎만 남았는데 그사이 또 바람불어 이젠 한잎만 남은 상태다.

 

 

 

작년에 조성한 미나리꽝이 그야말로 꽝이 었는데 올핸 꽝이 아니고 조금 베어 먹을수 있을것 같다.

 

 

 

작년 김장배추가 새로 싹이나고 꽃도 피었는데 이것은 모두 닭들의 간식거리가 될것이다.

 

 

 

옮겨심은 치자나무 뿌리가 아무리 생각해도 부실한것 같아 다시또 윗부분을 잘라냇다.

 

 

 

밭에서 길옆으로 옮겨심은 황금매도 꽃이 참 이쁘게 피었다.

 

 

 

이웃밭 한가운데 있는 튤립꽃과 수선화...

이양반은 농사엔 전혀 관심없고 이런것에 아주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ㅎ

 

 

 

울툭불툭 돌맹이로 채워졌던 출입구를 블럭으로 마무리 했다.

그런데 농토에는 이런행위 하면 않된다고 하는것 같던데 나중에 걷어 내라고 하면 어쩌지...

 

 

 

주차장 가장자리도 이렇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