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남쪽바다 두포놀이터
호박구덩이 파고 작년가을 김장무 처리(21.03.14)
청룡산삼필봉
2021. 3. 15. 13:09
...
작년엔 호박구덩이 6개파고 꽤나 많은 호박을 생산 했었는데
올해는 좀 더 많이 파서 맷돌도 심고 단호박도 심어볼까 한다.
총16구덩이 팟다. 거름도 충분하게 축분퇴비 반포대씩 쏟아 부었다.
이렇게 말뚝을 박아 표시해둔 부분이 구덩이의 중심인데 표시를 하지 않다보면
거름따로 호박따로 심겨질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더이상 두면 않될것 같아서 구덩이에 묻어둔것을 통채로 다 들어냈다.
아직 다 꺼집어 내지도 않은것이 이만큼인데 다 어찌해야 할지...
여기저기 전화해 본다....그래도 남는것은 회사 구내식당으로...
삼층파(삼동파)가 정말 빠른속도로 잘 자란다.
지난주에 좀 뽑아서 나물을 무쳐 먹어보니 맛이 참 좋았는데 오늘은 귀찮아서 않뽑을 생각이다.
이거 조금 나눠받은 사람이 구워 먹으니까 맛이 너무 좋더라고 또 좀 더 줄수 없냐고 하는데... 아암 드리고 말고...
그런데 파를 구워 먹는다는 소린 난생처음이다 ㅎ
생김새가 대파와는 조금 달라서 길가는 사람이 물어보기도 하는데,
마늘쫑처럼 생긴것이 삼층까지 올라오기에 이름이 삼층파 어쩌구 저쩌구...
맛이 대파보다 훨씬 단맛도 있고 좋다고 하면 종자좀 구할수 없냐고....
예 드리고 말고요...
지난주에 한차 얻어온 보도블럭......
이만큼이나 쌓았지만 모둥이만 조금 정리된 샘인데 다 정리할려면 허리꽤나 아프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