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취미낚시

시간을 낚다(21.03.14)

청룡산삼필봉 2021. 3. 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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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낚시...  실로 오랫만이다.

한때는 낚시가 나의 주된 취미였지만 살아가면서 이래저래 취미도 바뀌다 보니 

저수지낚시는 안해본지가 아마도 30년쯤 된거같다.

하지만 오늘 특별히 귀한시간 쪼개서 온것은...?

우리밭에 연못은 있으되 물고기가 없기에 붕어새끼 몇마리라도 잡아볼까 해서다...

 

 

 

아침일찍 7시되 되기전에 전을 펼쳤으니 처음엔 좀 입질이 오기도 하는데 약삭빠르게 떡밥만 빼어먹어 버린다.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 이라 했던가...

 

 

 

주말농부의 따듯한 봄날 황금같은 세시간....

끝내 구경 못했다.  찌를 간지럽히던 그놈들이 붕어 였는지 송사리 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