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오늘 참 우울하다(21.1.25 월)
청룡산삼필봉
2021. 1. 26. 14:04
70년을 넘게 혹사를 시켰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몸뎅이 어디 하나라도 성한곳이 없는것 같다
당뇨,고혈압,콜레스테롤,전립선은 오래 전부터 따라다닌 병이며 속이아파 위장약도 먹으야 하고,
어디 이것 뿐이랴... 언제 부터 였던가 허리아픈것은 디스크가 원인이고 경추(목)에도 디스크 증상이 있다보니
항상 목은 뻑지근하기만 하다
그기에다 또 근자에는 양쪽 고관절이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아픈것은 또 무슨 병인가 싶어 병원을 찾았더니
허리 디스크가 원인이라 하누만... 엠알아이를 촬영해서 정밀 진단을 해야 한다지만 그보다 더 급한게 있어서
지난번 처럼 견인치료를 시작했다.(한달정도 하면 발등에 불을 끄는 정도는 될거고...)
더 급한 것이라는 것은 우측 어깨가 너무 아파서 MRI를 해보니 4개의 활근개중 1개가 파열 됫다고 하니
심각한 문제다...
통증을 해소하고 약물치료는 않되냐고 물어보니 우선 땜빵은 할수 있지만 근본 치료는 수술이란다.
남들 하는거 보니 수술보다 더 중요한것이 사후 관리인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라서 망서려 지기만 하다.
고향의 어머니도 입원 중이고 내몸도 이러니 어떻게 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