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남쪽바다 두포놀이터

21년 1월 9일-모든게 얼어버린 밭

청룡산삼필봉 2021. 1. 11. 10:55

...

모던것이 다 얼어 붇었습니다.

 

 

지난주 까지는 잘 나왔던 상수도 인데 이거 예삿일이 아니로군요.

 

하루도 건너뛰면 않되는 샤워습관인 나로서도 고양이세수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비상시국인  이 상황에서 먹는것도 간단하게 .....

 

 

 

 

아랫쪽에 있던 천막창고(위의 사진)를 땅이 얼기전에 윗쪽의 연못옆으로 옮긴것이 그나다 다행인것 같습니다.

 

 

 

 

걷보기는 포실포실 좋아 보여도 완전히 얼어 버렸고 윗쪽의 경사면을 아래로 평탄작업을 해야는데 도저히 않되겠네요

 

 

 

 

가장자리의 양지쪽에는 시금치라도 좀 뿌려볼까 했는데 모든게 올스톱입니다.

 

 

 

부산에 있는 이웃밭 유사장도 요즘은 할일이 없다고 오지 않으니 적막과 고요속에 산새들만 지져길 뿐입니다.

 

 

 

 

그래도 먼길 왔으니 그냥 갈순없고 무엇을 해야하나 궁리끝에 일꺼리 하나를 발견 했습니다.

지난주에 덮어쒸운 차광막의 마무리를 이렇게 했더니만 닭장에 그늘이 많이져서 개선할까 합니다.

 

 

 

이렇게 하니까 볕이 많이 들어서 닭장이 더 빨리 따듯해 집니다.

 

 

 

닭모이를 주던중 또 무언가를 발견 했습니다.

다름아닌 동물이 침입을 시도한 흔적인거죠.

지금 당장이야 뚫리지는 않겠지만 계속 할키다보면 언젠가는 뚫려서 참사를 당하겠기에 긴급조치를 해야 겠습니다.

 

 

 

애완견 울타리 폐품 줏어다 놓을것으로 이렇게 덧대어 긴급처치 했습니다.

 

 

 

 

 

닭장속을 살펴보니 또하나더 할일이 생겼군요.

다먹고 없는 사료야 뭐 더 주면 되지만

자동급수기가 얼어 버려서 물이 나오지도 않고 바닥에 깔린 얼음을 어렵게 쪼아먹고 있으니 이것도 해결해야 될 일입니다

 

 

 

자동급수기의 얼음이 녹을때 까지만이라도 목마르지 않도록 크다란 물통에 온열선을 설치 했습니다.

 

 

 

이놈들이 푸른잎을 보면 아주 환장을 합니다.

닭을 수년동안 길러 봣지만 이렇게 푸른잎을 좋아 하는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사료도 주고 물도 주고 배추도 줫으니 배불리 먹고 다시금 닭장속은 평화와 여유가 찾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