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청룡산 텃밭의 늦가을 내음
청룡산삼필봉
2020. 12. 1. 15:56
...
우리 밭에는 대봉감 4그루, 청도반시 3그루... 길건너 산에는 더 많이 심겨져 있지만 그냥 방치 상태이고
여기 이것은 딱 한나무에서 서른몇개 땃습니다.(까치밥 4개는 그냥 두었고...)
모과도 큰나무인데 3개만 달려 있었네요.
일조량이 부족해서 인지 해마다 과수 작황은 별로인것 같습니다.
접붇혀서 올해 처음 열린 대봉감 하나는 그대로 두었구요
산사열매 이거 술담그면 아주 맛이 좋은데 따기도 싫고해서 그냥 새들의 겨울식량으로 남겨 둡니다.
땅속에 그냥 두려다가 느져막히 캔 알토란의 알이 굵고 좋습니다.
안캐고 얼려 버렸으면 아까울뻔 했네요.
이런 굵은 줄기뿌리도 먹는 다는데 알토란만 해도 충분한 양이라서 그냥 거름이나 되라고 두었습니다.
길건너 앞집 빌라 기둥의 담쟁이 넝쿨이 아름다워서...
이렇게 해서 11월은 넘어가고 열흘후면 12월이 다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