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내손으로 농막짓기

농막짓기15-화장실 마무리하고 농막내부 루바작업

청룡산삼필봉 2020. 3. 31. 11:50

...


화장실 문 달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틀이 배가 불러 문이 닫히지가 않아서 그라인더로 갈아내고 있습니다.




하이고 일도 서툰 할배가 일다하다 말고 무슨 브이자를~~~




문짝을 겨우 해결하고 나니까 또 키가 안 걸려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역시 기술자라 단번에 해결 하네요.




처음 계획은 여기 농막앞의 넓은 공간에다 농막만큼 크게 달아 낼려고 했는데  3년후 연장갱신할때

본체외는 모두 뜯어 내야 연장이 되는 분위기라서 조그마케 신발이나 벗을수 있는 공간 만큼만 달아 낼려고 합니다.




어? 이 사진이 왜 여기...

집 안방에다 태양광 전구켜고 고추모종 키우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기필코 화장실 마무리 해야지요.

설계를 변경하다보니 화장실이 처음보다 많이 좁아져서 세면기를 다리없이 코너용으로 벽에 메달아 설치하고 있습니다.




집에도 없는 레인샤워기를 농막에다 달고....

사용해보니 좋긴 하데요...ㅎ




농막의 제일 핵심작업인 루바작업 시작 합니다.

천정의 철파이프에 상을 거는게 만만치가 않네요.




루바작업을 위해 슬라이딩 각도절단기도 한대 구입 했습니다.

이번에 농막을 짓기위해서 구입한 기계와 공구값도 생각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접착제를 바른후 루바를 끼워넣고...




접착제가 굳는동안 떨어지지 않도록 실타카를 칩니다.




테이블쏘가 있으면 좋겠지만 아쉬운데로 직쏘기를 이용해서 길게 자르고 있습니다.




또 모를 따거나 홈을 팔때는 트리머를 사용 하지요.




겨우 천정작업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편백루바를 생각 했었는데 이것은 레드파인 입니다.

편백은 무절루바가 너무비싸고 옹이가 있는것을 설치 해 놓은데를 보니까 옹이가 너무 많아서 눈이 좀 어지럽게 느껴 지더군요.

그래서 가격도 싸고 옹이도 들한 레드파인 루바로 바꿔 시공하고 있습니다.

다 할려면 다음주 하루는 더 걸려야 될것 같군요.

이것 역시 처음 문열고 들어오면 솔향이 품어져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