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짓기10-내부 단열작업(벽체와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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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의 물이 말라 버렸습니다.
농막을 다 짓고나면 좀 더 깊게 파고 방수작업을 해야 할것 같군요.
지난주에 다 못한 화장실 내부 판넬작업 오늘 맨먼져 하고 다른일 할려고 합니다.
한장만 붇히면 되니까 마킹하고 절단 하는것은 이제 간단한 일입니다.
각관 사이의 빈 공간을 스티로폼을 잘라서 붇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이 더뎠고
그 위에 석고보드를 붇히기 위해 접착제를 덤벙덤벙 놓고(바르고)있습니다.
피스를 박아 고정하는것은 내몫인 거죠...
피스를 이렇게 박으면 아무 힘이 없다고 지적을 하네요.
석고보드라는 내장재를 처음 접해 보는데 이게 보기보다 무르고 약합니다.
전기 배선은 사위 몫이구요.
아직 석고보드 작업이 마무리 되진 않았지만 이게 더 급합니다.
오늘 이 일을 해놔야 다음주에 보일러 배관작업을 할수 있으니까요...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전에 바닥에는 50미리 두께의 스티로폼을 먼저 깔아서 단열작업을 합니다.
스티로폼 놓는 작업도 내 몫인데 후속작업이 더 빨라서 마음이 급하기만 합니다.
가장 키도 크고 힘이 쎈 작은 처남이 힘든일을 도맏아 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일을 시킬려니 미안하기도 해서 이번에는 아예 연락도 않했는데 아마도 시멘트 작업을 하지싶어 왔다고 하네요.
평면 고르는거 이것도 쉽지는 않고 약간의 기술도 필요한데 내가 군대서 공병 출신이다 보니 그때의 경험을 살려 흙손을 잡았습니다.
문앞까지 작업이 되었기에 밖에 나와서 배합작업을 합니다.
이제 이것만 다 넣고 마무리하면 실내 바닥의 2차작업은 마무리가 되는 거지요.
오늘의 작업 분담내역은?, 아들은 멀리있는 시멘트 나르고,처남과 사위는 비벼서 깔고, 나는 마무리 미장하고.....
전체 두께를 오륙센티정도 깔았는데 40포대(1600kg) 정도 들어간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보일러 배관 설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