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삼필봉 2019. 8. 26. 12:50

8월 10일(토)

올여름의 청룡산텃밭은 거의 방치상태다.


틈이나면 가끔 와보기는 하지만 잡초를 뽑는다는것은 이미 포기한 상태라서 밭입구부터 풀천지로 변해있다.




하루에 두번씩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다 보니까 작물보다 풀이 더 빨리 자라 버려서 오히려 안한것보다 못한 결과가 되어 버렸다.




왠만하면 풀을 이길법한 가지도 풀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추는 아예 풀속에 파묻힌 상태다.




토마토도 부실하기 짝이없고  왕성하게 뒤덮혀야 할 열매마도 작년수준 절반도 않되는듯 하다...




여긴 초여름에 감자와 강낭콩을 캔 자라인데 지금쯤 밭갈아서 김장채소를 심으야 하것만

관리기도 고장나서 쓸수가 없고 올 김장채소는 그냥 포기 할려고 한다.




십년넘게 텃밭을 가꿧으도  이런 현상은 없었는데 무엇이 갉아 먹었는지...




이 많은 풀들을 뽑거나 벤다는것은 엄두가 않생겨 발로 대충 뭉거적거려 드나들수 있도록 했다.




우리밭에 유일하게도 바랭이풀이 많은것은 어떤 이유 일런지...




봄에심은 어린 두그루의 사과나무엔 온통 환삼덩굴이 덮어쓰서 보이지가 않길래

정말 하기싫은 환삼덩굴 제거작업을 않할수가 없었다...




풀속에서 자랏지만 그래도 열매가 맺혀 고추 오이 가지등이 먹을만큼은 수확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