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삼필봉 2019. 6. 24. 15:53

6월 22일(토)

고성 두포놀이터에 캐노피천막 한채더 설치 합니다.




이것도 지난 2월에 설치한 것과 똑 같은 것인데 5.5평 면적의 천막 하나로는 너무 비좁어서 하나더 설치 하는 거에요.




천막 두개중 지금 이것은 농기구보관창고로 사용할 것이고 기존의 것은 쉼터및 생활용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여기는 바람에 센 지역이라 고정용 핀도 깊게 박아야 하지만 파서 묻는게 안전합니다.




아이들도 거들고 있지만 어른의 입장에선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이기도 하죠.




하지 말랫더니 밖에 나와서 장난을 치네요.

여기까지는 딸아이 식구와 아들이 토요일날 미리와서 설치한 것입니다.

나는 대구농장 돌보느라 일요일날 새벽에 내려간 것이구요.




6월 23일(일)

한적한 새벽길을 두시간반 쏜살같이 달려와도 도착하면 여덟시...

독수리는 여전히 콩밭위를 잘 날고 있네요...




연못은 빗물에 쓸려 내려온 흙이 많이 메워지기도 했고 물이 어디로 빠지는지 너무 급격한 수위변화가 생겨서 

앞개울물을 끓어 올리고 있습니다.




점심은 딸아이가 준비한 싱싱한 갯장어구이로 몸보신 할려구요.ㅎ




아우와 올때는 초졸한 밥상 이던것이 오늘은 완전 진수성찬 입니다.




아이들도 먹는 즐거움은 어른과 똑 같겠죠.




작은손녀는 좀 맹물이에요.ㅎ




점심 먹었으니 또 할거 해야죠.

저쪽에 있는 농기구를 새로친 천막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콩밭위에 떠있는 연이 신기한듯 자꾸 만들어 달래서 준비해둔 예비연을 하나더 만들어 줫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아이들은 덥지도 않은지 괜히 잘 있는땅을 파 헤집기도 하고...




어제도 낚시를 했다는데 잡는 재미가 있었는지 손녀의 성화에 못이겨, 느거들은 대충 마무리하고 낚시하러 가라고 했죠뭐..

나는 이시간에 농막정리 하고 있었구요.




여긴 거의 개인소유의 낚시보트가 많은데 오늘은 이미 갔다 온건지 나가지 않은건지 ...




낚시채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포리는 방파제가 많아서 여기 말고도 잡을곳이 많아요...




작은녀석은 신기한것도 많아서 낚싯바늘에 걸려나온 불가사리를 들고서 포즈를 잡았네요.




어제도 큰손녀가 보리멸을 여닐곱마리 낚았다고 하더만 오늘도 잘 낚고 있습니다.




작은손녀는 한마리도 잡지 못한채 언니가 잡은것을 손에 꼭쥐고 신기한듯 바라 봅니다.


나는 지난주에 와서 잡을만큼 잡았으니 오늘은 외손녀들의 즐거워하는 모습만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