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문화공연 갔다오고 또 밭에서...

청룡산삼필봉 2018. 5.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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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6(토)

이미 예정 되었던 문화공연에 봉사하러 왔습니다.

고령군 귀농인연합회에선 월1회 하루씩 독거노인등 어려운집을 찾아가서 도배장판 전기시설등 집수리도 해주는 봉사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분임조별 집수리 3개소를 오전에 마치고 오우에는  마을 어르신들을 모셔놓고 공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거던요.

저는 오늘 음향담당이라 짐챙겨서 10시쯤 도착 했습니다.




사회를 겸한 전문 푸로가수분 한분도 회장님이 섭외를 하셧기에 진행이 아주 매끄럽고 즐거웟습니다.




여흥을 돋구면서 회원님들이 찬조하신 물품들을 경품으로 추첨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과 우리 회원님들의 장끼자랑도 있었지요.




디스코타임이 빠질수 있나요어디... 신나는 율동으로 흔들다보니 시간가는줄도 모릅니다.

물론 저의 색소폰연주 시간도 있었습니다만 메니져(?)가 같이 오지 못해서 사진은 없고

결론적으로 연주는 퍽이나 아쉬운 수준 이었습니다.

올들어 첫 나들이 인데다가 음향 설치하면서 그랫는지 다친줄도 몰랏는데 엄지에 피가 흐르고 있었지 뭡니까..





5월 27일 (일)

아직 스프링컬러 타이머를 연결하지 않았기에 밭에오면 제일먼저 하는일이 물주는 일입니다.

이렇게 30분정도 돌렸다가 끄곤 하지요.




지난주에 하던작업 이어서 합니다

원래는 파란물통 하나만 매설할려고 했는데 욕심이 생겨 한개더 묻다보니 몸이 고생하네요.




중간에 물파이프 이거 연결 하는것이 높이와 간격 맞추기가 좀 어려웟습니다.




또 부더러운 흙만 넣기 위해서 채작업 합니다.




이제 파 낸 돌무더기만 치우면 되겠네요.




말끔히 정리하고 쪽밭에는 거름도 한포대 넣어서 무엇이던 심을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이것은 주중에 주문해서 도착한 연씨앗 입니다.




상사홍련의 씨앗이 가장 비쌋지만 그래도 다해봐야 택비까지 8400원 이었습니다.

연못을 만들었다고 글을 올렸더니만 두분께서 가을에 뿌리를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급한 성격에 가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발아를 시도해 봅니다.




이렇게 물에 불려서 일주일 쯤이면 싹이 나온다는군요.




밭뚝길을 오며가며 생각날땐 사진도 찍고...




이게 작약인지 함박꽃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 어릴적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신 꽃이기도 하죠.




닭장의 산란통이 더디어 성공한것 같습니다.

주말에만 오다 보니까 매일 수거를 못하게 되고 자꾸 포게서 놧는 바람에 특히 여름에는 먼저 낳은 알이 상하기도 해서 

알둥지를 없애고 이렇게 낳은알이 굴러 내려오는 형태로 만들었는데 처음엔 별 반응이 없더니만 2주쯤 지나니까 차츰 여기서 알을 낳는군요

그래도 아직 두세개는 다른곳에 낳아져 있긴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나중에 딸래니 식구들이 놀러온다 캐서 급히 닭 두어마리 넣었습니다.




아.. 이제 물을 넣습니다.

닭장에서 상시 흐르는 물을 여기로 연결한 거에요.




물이 차기전에 소중하게 얻은 수련도 정성들려 심습니다.




퇴수로를 연결해야죠...




그렇다고 이 물을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고 저기 아래의 곰취밭으로 이어집니다.




뿌엿던 흙물이 가라 앉으니 가냘픈 수련의 모습이 나타 납니다.




앞쪽엔 수련과 노랑머리연 부레옥잠등 키가 낮은 수생식물을 키우고

뒷쪽엔 연 종류를 키울려고 합니다. 미꾸라지도 한사발 사다 넣을 거구요.




잠간 또 창고에 뭣 좀 찾으러 갔다가 다래꽃이 피었길래...




방금 또 물탱크 하나 잘랏습니다.그러니까 이것까지 전부 3개의 물탱크를 잘랏군요. 그래도 헌 물탱크 두개 더 있습니다.ㅎ

저기 위의 사진 물탱크 두개중 한개에 미나리를 키울려고 한거 었는데 또 계획이 변경되어서 여기에 미나리를 키워볼까 싶네요.




윗뚜껑은 꽉 조이고 실리콘으로 물이 세지않게 합니다.




또 땅 파야죠 뭐...

이러다 올여름 땅파면서 뜨거운 세월 다 보내게  되지 않을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