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산행 1코스 역방향 한바퀴 돌고 자질구래한 일(17.2.19 일)
청룡산삼필봉
2017. 2. 19. 23:30
어제는 청룡산을 갔다 왔으니 오늘은 그냥 우리밭 윗쪽을 올랏다가
왼쪽으로 돌아 수밭고개에서 내려오는 1코스로 간단히 돌과 왔으니
이제 뭔가 조금 해놓고
오늘은 또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일이라 조금 일찍 내려가야 겠다.
죽은 나무등 주변에 늘려있는 나무들을 농막앞에 뫃았다.
곧고 바른것은 닭장옮길 자재이고 쓰고 남는것은 보나마나 화목용이다.
오미자 넝쿨을 좀 길게 남겨 두었더니만 15센티 정도만 남겨두고 다 자르는게 좋다고 해서
다시 잘라서 말리고 전에 잘랏던것은 어느정도 말랏으니 난로위에 올려 차를 만들까 싶다.
앞에있는 저 천막이 십년세월을 지나다보니 얼룩덜룩 보기도 싫커니와
비도세고 이젠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철거 할려고 한다.
뼈대와 기둥은 다른용도로 쓰고 천막지는 버려야지뭐...
천막을 뜯고나니 또 하나 걸리는게 있다.
예전엔 저기 보이는 저 닭장이 나의 쉼터였던 농막이어서
비가림 천막도 잘 쓰고 자연적인 나무그늘도 좋았다 마는
이젠 필요없게 되었고 여기 앞의 공터가 조그마한
텃밭정도는 되니 그늘진 나무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산나물등 무언가 조금 심어볼까 싶다.
원둥치를 자르긴 했다마는 남아있는 가지가 또 잘 자라서 닭장위로 그늘이 형성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