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05.04.02-돌배나무 묘목 심고...

청룡산삼필봉 2015. 4. 3. 23:30

주중인데도 특별한 일이 있어 밭에 잠시 올라 갑니다.

 

 

 

 

모진겨울 넘기고 새봄맞은 다람쥐가 나를 반기는군요.

 

 

 

요리조리 제롱떨며 숨바꼭직하는 모습이 이쁘기만 합니다.

 

 

 

옮겨심은 할미꽃도 보기좋게 피었네요.

 

 

 

여기 한포기는 노랑할미꽃인데 귀한거래나 뭐래나...

 

 

 

지난 문경정모때 청정골농장님으로부터 나눔받은 블랙커런트도 새잎이 나왔네요.

 

 

 

요즘 흔하디 흔한 매화꽃, 나도 한번 찍어 봅니다.

 

 

 

그런데 매화꽃은 다 같은줄 알았는데 접꽃과 홑꽃이 있더군요.(우리밭엔 두개다..)

 

 

 

길바닥의 민들래는 따로 화분에 옮겨심어 키워야 겠습니다.

 

 

 

오늘 특별한 일이란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카페의 산야초 전무가이신 산야초님께 어렵사리 돌배나무를 좀 구할수 없겠냐고

부탁을 드렸더니만 귀한것을 아침일찍 뽑으신듯 대구까지 가지고 오셔서 그냥 주시네요.

 

 

 

청실배는 천연기념물이라고 합니다.

어떤 열매가 열릴지 맛은 어떻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산돌배는 대구 옥포 용연사 근처가 고향인가 봅니다.

사실 돌배가 제게 필요한게 아니고 집사람에게 꼭 필요한 약으로 쓸것인데 몇년후면 열매가 열리겠지요.

 

 

 

농막앞 마당 정리하면서 뽑아둔 땅두릅 입니다.

 

 

 

꺼집어 내어보니 촉이 많이 텃네요.

 

 

 

실뿌리도 나고 촉이 아주 실합니다.

하여간 이놈들은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 촉만 잘라 심어도 살아 나더군요.

 

 

 

이왕 온김에 언덕베기에 적당히 심었습니다.

 

 

 

여긴 좀 물이 많은 땅인데 잘 자랄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