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오늘도 잠시 짬을 냇을뿐...

청룡산삼필봉 2013. 10. 26. 10:15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주의 토요일 이지만 시월들어 주말마다 거의 1박2일의 행사가 있었기에

내 주말본업(?)인 밭일을 제되로 할수가 없습니다.

닭을 몇마리 기르고 있기에 이놈들 배 않 굼길려면 아무리 바빠도 짬을내어 주1회는

올라와야 하기에 오늘도 새벽에 올라와서 닭모이주고 빨리 내려갑니다.

 

 

 

 

우리밭에 쪽파를 몇번 심었는데도 잘 않 자라던데 이렇게 멀칭을 하고 심으니 생육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이것도 겨울을 나기 위해선 간이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야 되는데 도무지 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빈두둑에 허드래도 뿌려놓은 무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뽑으면 나물이나 씨래기국 용으로 딱 좋은데 이것역시 오늘은 바빠서 못뽑고...

 

 

 

열댓포기 심은 고구마도 지금이 수확적인것 같은데 다음주로 미뤄야 겠습니다.

 

 

 

붉은고추도 딸 시간이 없어니 저렇게 나무에서 말려야 할듯 싶고

관심을 쏟지도 않는 방울토마토는 지금도 제법 열려 있네요.

이것 두알 따 먹어보니 아주 달고 맛이 좋았습니다.

 

 

 

다른밭은 벌써 고춧대를 걷었으련만 우리밭은 지금도 고추가 잘 열리고 있답니다.

오늘내일 서리가 내리면 금방 시들어 버릴테니 아무리 바빠도 풋고추는 조금 땃습니다.

김장 무배추는 어부인의 명령에 두포씩 뽑았습니다.

 

 

오늘도 1박2일 모임 있는 날이라 퍼뜩 옷갈아입고 멀리 무주까지 가야 됩니다.

그래도 다음주는 일요일 낮모임이기에 토요일 하루는 일할날이 있을것 같네요.

주말농부가 주말일은 뒷전이고 노는데만 바쁘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