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13.10.19-문경 한우축제,사과축제, 그리고 사극촬영장까지...

청룡산삼필봉 2013. 10. 19. 23:00

9월 마지막주부터 이달 내내 주말엔 단 하루도 집에 있을날이 없습니다.

오늘도 역시 주말 스케줄대로 문경 약돌 한우축제장으로 달려 왔습니다.

여긴 한우축제와 사과축제 그리고 사극드라마 촬영장을 동시에 둘러볼수 있습니다.

 

 

 

 11시 반쯤에 도착했는데도 축제장에 인접한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습니다.

하는수없이 30분쯤 걸어야되는 먼거리에 추자를 했습니다.

 

 

 

 경북내륙 문경새재 첩첩산중에 무신 사람들이 이리도 많이 몰려드는지...

 

 

 

한우축제장 입구네요.

고갯길을 30분씩이나 걸어 올라오다 보니 구경도 하기전에 배가 고플려고 합니다.

 

 

 

 새벽밥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왔더니만 배도 출출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

더 붐비기전에 이 좋은 안주로 술이라도 한잔 해야 겠습니다.

내가사는 동네는 좀 후진동네라 그런지 쇠고기 일등급 이상은 잘 팔지도 않는데

여긴 거의가 A++  등급이네요.

 

한우 축제장은 뭐 특별한 볼거리는 없고 고기를 사서 직접 구워 먹을수 있는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상당히 싼것 같구요.

 

 

 

 

 색소폰공연을 한다고 여닐곱명이 무대에서 리허설을 한다카더니만

음향기기가 말을듣지않아 공연은 취소되고 자리가 휭합니다.

 

 

 

 우리 외손녀가 신기한 소달구지를 보고 그냥 갈수 있나요어디.

 

 

한우 축제장에서 바로 사과 축제장으로 이어집니다.

 

 

 

 

가설 노점에선 사과도 상당히 싸게 팔고 있네요.

(무거워서 가져가기 싫으니 거의가 택배로...)

 

 

 

사과축제장 내부 모습입니다.

품종과 특성같은게 설명되어 있는데 내가 봐선 이것도 그것같고 그것도 이것같고...

 

 

 이 먼곳까지와서 쇠고기 몇점먹고 사과 한박스 사서그냥 가긴 너무 아쉽지요.

사극 촬영장을 않볼수 있나요.

영남제일문이라고 되어 있네요.

대구 망우공원에도 영남제일문이 있는데 같은문이 여러개 인가 봅니다.

 

 

 

 

 

 

 

음,.. 여기서 어물쩡한 인증샷.

 

 

 

셑트장 마을로 들어가 봅니다.

 

 

 

 

 

 

 

흘러간 물품 파는곳도 있네요.

저기 검정고무신 상표를 유심히 보니까 진짜 그 시대에 만들어진

보생 타이어표 통고무신 이더만요.

 

 

 

 시대가 바뀌다 보니  요강도 턱하니 장식품으로 등극되고...

 

 

 

 

 

 

 

 

 

 

 

 

 

 

 

 

 

 

 

 

 

 

 

 

 

 

 

 

 

 

 

관광객들을 위하여 이런 이벤트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나보고 여기 임금님 사는곳이 어디냐고 묻기도 하고...ㅋ

 

 

 

 

 

 

 

 

 

 

 

 

 

 

 

 

 

 

 

이긍... 이 할배 여기 또 서있네.

 

 

 

이 하천이 낙동강 3대 원류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냥 물을 마셔도 될 정도로 수질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군요.

 

 

 

오를때는 정문쪽의 큰길로 올랏는데 내려올때는 개울따라 내려오니 이 또한 새롭습니다.

 

 

 

휴게소에 잠깐 쉬었는데 이것보고 또 지나치지않은 외손녀...

 

 

섵트장이 사극만 촬영하던 곳이라서 경남 합천의 근대극촬영장보단 좀 단조로운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속속들이 잘 관찰해 보면 볼거리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