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가물어도 너무 가문 나날들
요즘 날씨가 더워도 더워도 너~어~무 덥습니다.
장마철 인데도 여긴 비한방울 오지않는 마른장마의 연속이라
심겨진 작물들은 마르고 있으니
장마라는 단어해석을 바꿔야 할듯 합니다.
장마란 가뭄이 연속되는 기간이라고....
오늘도 한낮엔 일할수 없으니 새벽에 올라가
시원할때 조금해야 겠습니다.
7월 20일(토)
무성해야될 생강줄기는 가늘기만 하고 잡초는 벌써 세번이나 멧것만 또 수북히 자라 있습니다.
보나마나 올해도 생강과 울금농사는 뻔할뻔자 인것 같습니다.
조금심은 개똥쑥을 효소 담글려고 자릅니다.
작년에는 필요없어 거의다 버렸는데 올들어 부쩍 여기저기서 모종 뽑아가고
좀 팔수 없냐고도 하네요. 내년엔 좀 많이 심어 돈벌이도 해야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칼슘을 고추에 엽면살포합니다.
매주 살포하면 가을까지 좋은 고추를 딸수가 있겠지요.
조선오이를 8포기 심었는데 일주일에 이만큼씩 수확합니다.
조선오이는 조금만 시기를 놋치면 노각이 되어 버리기에
푸른색은 주위에 나눠주고 우리는 언제나 노각차지 입니다.
맛은 차이가 없지만 외관상 늙어 보이기에
노각은 주고도 욕얻어먹지요.
고추며 가지 토마토등, 분배를 해서 챙겨넣습니다.
우리집 두식구야뭐 먹어본들 얼마나 먹겠습니까
오분의 사는 농갈라 주고 나머지만 우리가 먹지 싶네요.
7월 21일(일요일)
새벽4시에 일어낫습니다.
어제 채취해온 개똥쑥을 씻어서 효소를 담그놓고 밭에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글거리는 태양아래서 하루일을 시작합니다.
이노무 잡초들은 더위도 않타고 가뭄도 아랑곳하지 않은채 귾질기게 올라 옵니다.(김장심을밭)
이제 슬슬 김장심을 준비를 해야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빈밭에 로타리를 칩니다.
관리기를 한바퀴 돌리고 나니 잡초도 말끔히 사라지고...
계분을 집어넣어 골고루 퍼지게 해야겠지요.
흙속에 잘 섞히도록 다시 로타리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해 두었다가 다음달 중순경 김장씨앗 파종하면 되겠지요.
톱다리 개미허리 노린재의 펠로몬향수 유인 트랩입니다.
반짝이 허수아비도 여기저기 걸어 놧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이런것들이 필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