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오월 첫쨋날 생강도 심고...

청룡산삼필봉 2013. 5. 1. 22:00

오월의 첫쨋날입니다.

일기가 변덕스러울 거라 더니만 여긴 새벽공기도 맗고 아주 좋은 날씨 입니다.

내겐 언제나 그랫듯이 공휴일은 푸근히 쉬는날이 아니고 더 바쁘기만 한 날입니다.

특별한일 없어면 언제나 산속밭을 찾게 되는것이죠.

이젠 집에서 좀 쉴려고해도  밭의 식물들이 얼마만큼 자랏을까 하는 생각에  

발바닥이 건질거려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답니다.

지난주엔 미쳐 준비하지못한 생강도 급히 구입했으니 오늘도 한나절 심고 오렵니다.

 

 

 

 

종자생강이라길래 인터넷으로 구입 했더니만 깨끗한걸 보니 수입생강인것 같습니다.

향도 국산보다 못한것 같네요.

별로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물리기도 그렇고 그냥 심어야조뭐.

대충 쪽을 분리하니 126쪽이 나오네요.

 

 

 

우측으로 세두둑 심었습니다.

작년엔 작년엔 바쁜일들이 많아서 풀도 못매고 그냥 둿던 관계로

종자값도 못했었는데 올핸 좀 잘 길러 볼려고 합니다.

 

 

 

제법 큰 나무를 몇년전에 옮겨 심은 모과나무 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이쁜꽃이 피었습니다.

아마도 몇개는 달리겠지요.

 

 

 

거금들려 사다심은 땅두릅이 이제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래토록 않나오길래 종근이 잘못됫나 걱정 했었는데 다행히 70% 이상은 나오는것 같습니다.

 

 

 

올해 종근을 사다심은 고사리 밭인데요.

노지 고사리들은 벌써 여러번 꺽었는데 이놈은 통 나올 생각은 아니하고 풀만 돋아 납니다.

땅속에서 무엇하나 싶어 살자기 파보니 이제 촉이 약간 트고 있더만요.

 

 

 

잡초를 말끔히 제거 했습니다. 끌개로 확확 긁어 버리니까 아주 쉬웟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고사리가 올라오지 싶습니다.

 

 

 

우리집의 닭장에는 지금 두마리가 이렇게 알을 품고 있습니다.

애완닭인데요...(관상닭이라 해야하나...)

바둑곱슬자보와 골드 세드라잇 반탐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인데 이렇게 새카만게 나왔어요.

다 큰게 비둘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게 취소성이 너무 강해서 근 한달동안 말려도 도무지 말을듣지 않아

하는수없이 실키알 다섯개씩을 넣어 줫습니다.

실키는 털색이 순백색인데 하얀새끼가 나오면 어미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