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07-집에서 모종내리기.
어제까지 내리던비가 아침되니 그쳤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밭에 가기가 아주 어중간합니다.
점심나절 결혼잔치가서 여흥시간 즐기고 집에오니 3시가 되었네요.
이를땐 또 이런대로 할일이 있게 마련이죠.
미뤄둿던 씨앗내리고 하늘밭엔 상추라도 심어렵니다.
저절로 돋아난 근대가 파종한것보다 더 골고루 잘 낫습니다.
한켠을 정리하고 로메인상추를 뿌렸습니다.
로메인상추는 일반상추와는 좀 달리 속이차며 동도 늦게 오르고 맛또한 아주 좋습니다.
작연엔 여기 화분에 울금과 스테비아를 심었었는데 올해는 도라지씨앗을 파종할려고 합니다.
다져진 흙을 푸실푸실 잘 파고 잔돌멩이도 골라 냅니다.
도라지는 씨앗이 아주 작기에 흙을 부더럽게 하고 얕게 묻어야 됩니다.
내가 화분을 정리해주면 집사람은 씨앗을 뿌리고 호미로 가볍게 눌러 줍니다.
다 뿌렸습니다.
올 한해동안 잘 길르서 내년엔 밭에다 옮겨심을 겁니다.
천년초도 구질구질한건 다 버리기고 세포기만 넒은화분에 심습니다.
천년초는 한해만 자라도 여러가닥 번식을 하는데 나중에 잡초 제거 할려면 손에 가시가 달라붇어 애를 먹습니다.
이렇게 비닐봉지를 넓혀서 덮어 놓으면 잡초가 못올라 오겠죠.(처음 해보는 방법입니다)
이젠 또 트레에 모종내릴려고 합니다.
해마다 모종을 많이내려 옮겨 심었는데 올해는 최대한 직파를 하고
트레이는 최소한만 사용합니다.
멀리 울릉도에서 가져온 섬쑥부쟁이 씨앗입니다.
여긴 호박20구 넝쿨콩10구 수세미10 입니다.
앞으로 더 내릴게 있습니다만 오늘은 딱 두판만 내입니다.
반그늘에두고 흙을 마르지않게 해야하며 물도 덤뿍 줍니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일마치고나니 7시가 넘었네요.
후다닥 손발씻고 또 가야할 곳이 있습니다.
어디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