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물 베스트2
그럭저럭 색소폰 배운지가 일년이 넘었네요.
음악공부는 하지 않은채 반주기만 돌리고 있으니
아무래도 사이비로 전락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어쩝니까 내가 좋으면 그만인거지...
12조 스케일 같은거 너무 하기 싫어요잉..
처음엔 중국산 저가 악기로 시작해서 야마하62실버로 갈아 탓다가
이젠 테너 셀마 액션3도 가지게 되었고...
기지도 못하면서 날려고 덤벼보는 나 자신이 우습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득음하는 그날이 오겠지요.
아이구 일년 초보가 3대의 악기라니...(하나는 팔거지 만서두..)
좌로부터 중국산, 야마하62S, 셀마 액션3 테너
나의 보물 제1호로 등극한 셀마 액션3 입니다.제조번호 : N616435
저의 색소폰 선생님께서 애지중지 하시던것을 제자인 제가 인수 받았는데
넥 하나가 왠만한 색소폰 1대값이 넘는다는 골드 플레이트 입니다.
샘께서 백만원도 넘게주고 교체했다 하시데요.
전체가 골드플레이트이면 더 좋겠지만 그건 값이 어마어마하고
넥만 골드라도 소리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하시던데 난 아직 초보라 모르겠네요.
피스도 아주 좋은것을 받았습니다. 로우톤과 디오웨인 가이아...오토링크는 공짜로 얻었구요.
이것은 보물2호, 야마하 62실버 이구요.
이게 실버 제품이라 실제로 보면 아주 깔끔한데 사진이 좀 그렇군요.
피스는 듀코프D7호와 점보자바A45, 그리고 입문시에 쓰던 셀마S80-C*도 있습니다.
테너 입수후 부터 이것은 장롱악기로 변신했습니다.
팔아 버릴까도 생각중...
이것은 입문당시에 구입해서 석달만 사용한 중국산인데 싸게 처분 할려고 합니다.
소리도 그런데로 잘 나고 빛갈은 사진보다 훨씬더 좋습니다.
알토 불다가 테너 불어 보니까 호흡도 달리고 엄청 힘들고 어렵습니다.
처음엔 낮은음은 소리도 않나더군요. 지금도 헤매기는 마찬가지 지만서도...
알토는 당분간 접어두고 테너 가지고 놀게될것 같네요.
그런데 스몰사이즈인 내 키에 비해 너무 큽니다.ㅎ
알토와 테너 중간크기의 악기가 있으면 좋으련만...
모양도 엉성하지만 나오는 소리도 엉성합니다.
알토에서는 악보안보고 외웟던 곡이 테너에서는 넘어가질 않네요.
모든것은 세월(노력)이 해결해 주리라 믿고 오늘도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요약
테너색소폰 : 셀마 액션3 (제조번호 ; N616435)
알토색소폰 : 야마하 YAS62s(제조번호 ; )
알토색소폰 : 뭘러(중국산)
알토피스 : 듀코프 D7, 반도렌 점보자바A45, 셀마S80C*
테너피스 : 로우톤7 브론즈(메탈), 디오웨인 가이아 7* 7Q62(하드러버), 오토링크(메탈)7*
어느판매자께서 올린 글이네요(알토피스)
*피스는 특별한 흠이 없는한 값의 고하를 막논하고 어떤게 좋다 나쁘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겠지요.
자기의 입에 맞고 잘 길들려진 피스가 가장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로우톤피스가 가장 잘 맞는것 같네요.
일단, 리가춰가 몸통에 붇어 있어서 리드조립및 해체가 아주 수월하고
소리또한 맘에 꼭 듭니다. 메탈이지만 하드러버처럼 소리도 쉽게 나구요.
좀 아쉬운 부분은 생산자가 타계해서 더 이상 생산이 않된다는거...
아들이 대물림을 했다고는 하나 아무래도 아버지만 하겠습니까...
어쩌면 이거 골동품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