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12년 11월 셋째주의 이야기-무뽑고 닭장에 보온비닐 가리고...

청룡산삼필봉 2012. 11. 18. 21:00

아래의 내가 사는곳과 여기 산속밭은 3도 이상의 기온차이가 납니다.

여름엔 3도가 낮으니 시원해서 좋지만 겨울엔 더 춥습니다.

그러다보니 여긴 며칠전에 서릿발이 솟고 얼음이 얼었습니다.

더 얼기전에 무는 뽑아야겠고 닭장에도 비닐로 보온장치를 해 줘야 겠습니다.

 

 

 

 

실키닭장입니다.

실키 9마리에 잡닭이 한마리, 합하여 열마립니다.

 

 

 

닭장중간을 그물로 막아 구분하여 기릅니다.

또한, 중간에 물을 흐르게 하여 언제나 맑은물을 먹을수 있게하고

먹이는 일주일분을 한꺼번에 줍니다.

그러다보니 쥐들도 포식을 해서 살이 통통하게 쪄있고 달걀의 절반쯤은 쥐들차지 입니다.

 

 

 

맛닭입니다. 육계용이라서 맛은 좋다는데 산란율은 별로 입니다.

먹기도 엄청 먹습니다. 실키 열마리나 이놈들 다섯마리가 똑 같이 먹어니까요.

 

 

 

추운겨울 잘 보내라고 바닥엔 왕겨를 두툼하게 깔아주고

열린공간은 모두 비닐로 빈틈없이 막았습니다.

 

 

 

오늘은 더 추워지기전에 무를 뽑습니다.

 

 

 

무청이 별로 없네요. 그런데 올핸 무청이 인기가 좋습니다.

작년엔 다 버렸는데 올핸 서로 달라고 하네요.

 

 

 

김장배추는 다음주에 뽑고 오늘은 몇포기 쌈배추만 뽑아 갑니다.

 

 

 

매주마다 대파도 필요한만큼만 뽑아 갑니다.

이래뵈도 이거 제법되는데 사등분으로 나눕니다.

 

 

 

이렇게 또 배낭에 넣어서 운반해야죠.

올해는 땅에 묻지않고 모두 적당히 나눠 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