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모임 이야기

110123 ; 경인생 대경지역 신년회

청룡산삼필봉 2011. 1. 23. 22:00

 

어제(23일)는 대경지역 월례회가 있는날 이었습니다.

대구지역장의 간단한 이 취임식도 있었고 정기적인 월례회를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새해들어 첫만남이었기에 반가움과 기쁨이 배가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식사전 포항의 놀부친구께서 가져온

특품과메기와 소주를 한순배 돌리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온 풍경친구가 악수를 나누고 있네요.

 

 

 

과메기...

이소는 개인적으로 과메기를 처음 먹어본게 30 여년 전쯤으로

기억되는데 그땐 사실 물컹하고 비릿내도 많이 나는게

구미에 맞질 않았었는데 차츰 그 진미를 알게되어 겨울이면 으례히

한두번은 먹어야 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죽암친구께서 가져온 월간시집을 놀부친구께서 보고 있습니다.

책속엔 죽암친구의 작품도 몇점 들어 있더군요.

이 귀한책을 이소도 한권 얻었습니다.

 

 

 

이소는 지역모임 참석이 실로 몇년만인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이거친구도 오랫만에 참석을 하게 되었고...

오랫만에 참석해 보니 다들 음성이 더욱더 활발하고 크시더군요.

평소에도 말이 별로없는 이소는 더욱더 조용히 있을수 밖에요, ㅎㅎ

 

자 이제 묵은해 보내고 새해가 왔으니

자질구레 잡다한 일들은 멀리멀리 떨쳐 버리고

새해엔 우리가 더욱더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살아온 이야기와 살아갈 이야기의 아름다운 대화속에서

우리의 나이 62세라는걸 다들 실감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여성친구들은 이소가 처음 봣을때나 지금이나

도무지 변한게 하나도 없으니 말입니다.

오히려 더 젊고 아름다워 보이는데 이소 혼자만 늙어 가는것 같아

괜시리 말없이 흘러간 세월만을 탓하게 되네요.ㅎㅎ

 

 

 

올해부터 새로이 대구지역 지역장을 맞으신 유성친구 입니다.

늠름하고 근엄한 모습만 봐도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

 

 

 

지역장의 각오와 앞으로 우리대경지역의 

친구들이 나아갈 향방과 협조사항에 대해서 한말씀 하고 계십니다.

 

이소는 이쯤에서 급한일 생겨 아쉬움을 접어둔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아마도 억수로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이어졌겠지요.